한국의 여자배구 선수인 이재영 선수가 결국 부상으로 한국에 입국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재영 선수가 작은 부상이 있을 수 있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해외 배구팬들은 지난 PAOK과 테티스의 경기 실시간 응원 채팅방에서 "small injury problem"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이를 작은 부상으로 해석했으며, "in a few days" 라는 어구를 사용하여 조만간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었기에 이를 조합해서 이재영 선수가 작은 부상이지만 조만간 복귀한다고 해석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영 선수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며 6주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할 만큼의 부상 수준인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이정도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재영 선수의 해외배구팬들이 언급했던 수준의 경미한 부상도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이재영 선수는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을 하기위해 한국에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라고 합니다.
이재영 선수의 부상 부위는 왼쪽 무릎 연골 쪽 인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재영 선수의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는 배구팬들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밀검진과 수술까지 요할 수 있다라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재영 선수를 좋아하시는 해외 팬분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해석을 하면,
이재영 선수의 그리스 진출을 도운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 선수는 세부검진과 수술을 받기 위해 3일전에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영 선수의 현재 근황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고 있지는 못한 상태이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혼자 있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잘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이재영 선수의 외국인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댓글들을 보겠습니다.
메시지를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분은 "곧 건강해 질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팬들은 항상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두번째 분은 "재영 하트".
세번째 분은 "곧 건강해 질 겁니다. 재영선수 사랑합니다."
네번째 분은 "재영 선수 더 강해지길 바랍니다. 당신은 분명 행복해질거고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을겁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외국어라서 모르겠지만 이재영 선수의 외국인 팬분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문화차이인지 모르겠는데 한국의 배구팬들과는 다른 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사가 난지 몇 시간만에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이재영 선수의 해외팬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영 선수의 부상문제로 인해 PAOK팀은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상당한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많은 리그경기들이 있다보니 주전선수들의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데, 메르테키 선수와 피돈 선수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아보이고, 키파리시 선수는 약관의 선수로 재능은 있으나 위기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아직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 입니다.
경력과 우승경험을 갖춘 이재영 선수의 노련미가 필요한 상황에서 PAOK팀은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다영 선수는 그리스리그에서 주전 세터로 확실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다른 팀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진들이 팀동료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영 선수는 아무래도 부상 문제로 인해서인지 미디어에 거의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 배구팬들은 PAOK 경기가 시작되면 이재영 선수가 엔트리에는 들어가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디에 앉아있는지부터 찾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부상문제가 언론에 공개되어 다행입니다. 확실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출전을 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기타 다른 예상외의 문제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재영 선수는 아직 26살 밖에 되지 않았고, 배구선수의 커리어를 이어갈 기간은 앞으로도 많이 남았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에 열리는 Asterix Avo 팀과의 CEV컵 경기에는 당연히 출전하지 못하며, 6주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내년인 2022년 1월달 쯤 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 여자배구리그의 정규시즌 종료는 3월 말까지 입니다. 정규시즌은 컨디션 조절정도로만 하고, 혹시 PAOK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된 활약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하면 그 당해 시즌에 복귀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1-2022년 그리스 여자배구 A1 리그에서는 이재영 선수가 다행히 이른 복귀를 한다고 해도 100% 컨디션의 이재영 선수를 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이번 시즌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기로 삼고 무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재영 선수가 한국 V리그에서 뛰었을때 이다영 선수 못지 않은 텐션을 가졌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다영 선수의 인기도 높았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재영 선수의 인기가 더 높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언론의 주목도도 이다영 선수보다는 이재영 선수에게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재영 선수는 활기차고 자기표현도 강했던 선수인데,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뒤 이전의 밝고 명랑한 모습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넘치던 모습이 이재영 선수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그런 모습을 본지도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이번에 며칠 전 조용히 입국한 것도 이런 언론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재영 선수는 배구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과 계약한 그리스 배구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프로 선수로서 건강 관리를 스스로 잘하고 팀의 성과에 이바지 해야 하겠습니다.
아직 쌍둥이 자매를 응원하는 팬들이 국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팬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하는 많은 외국인 팬들을 보면 어디가 한국이고, 어디가 외국인지 분간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이재영 선수는 적어도 그 팬들을 위해서 성실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목표를 둬야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이재영 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재영 선수에게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핑크 폭격기 입니다.
그리스에서도 폭격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 배구선수 에이스 출신의 위력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팬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100% 충전된 코리안 핑크 폭격기를 기대해 봅니다.
과연 단신의 동양인 한국 여자배구선수, 그것도 공격수가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 결과가 보고 싶습니다.
이재영 선수 없이 이다영 선수만 출전한 CEV CUP 경기 결과 입니다.▼
해외 배구팬들이 말하는 이재영 선수의 작은 부상 가능성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이재영 선수 PAOK 팀에서 했었던 과거 인터뷰 움짤 입니다.▼
이재영 선수 PAOK팀에서 훈련했었던 움짤 입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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