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스페셜 움짤 동영상/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그리스 배구 PAOK SNS 이다영 선수 훈련 근황 장면 공개. 움짤 동영상

마리엔느 2021. 10. 29.

PAOK 팀의 에이스 세터로 급부상한 이다영 선수의 훈련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10월 24일 에보스모우와의 경기 전에 공개된 자료 입니다. 며칠 지난 것 입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만나 본적도 없는 전혀 새로운 외국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 이다영 선수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하시는 팬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성격이 밝고 쾌활한 쌍둥이 자매라도 생김새부터 다른 그리스 선수들과 친해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습니다.

 

과연 이다영 선수가 그리스 여자 배구 선수들 안에서도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근황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이다영 선수와 대화를 합니다.

 

선수는 아닌 것 같고, 팀 훈련을 돕는 직원이나 혹은 통역, 아니면 피지컬 전담 트레이너 같은 사람으로 추정됩니다. 먼저 와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혼자 스트레칭 중인 이다영 선수에게 먼저 다가옵니다.

 

이다영 선수는 하얀 머리끈으로 묶었고, 이재영 선수는 단발 머리 입니다. 쌍둥이 자매라 얼굴이 비슷하기 때문에 두 선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머리 길이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이다영 선수 뒷편에 이재영 선수가 보입니다.gif

 

여자분들만 안다는 숨막히는 분위기 입니다.

 

PAOK 선수들은 한팀 동료이기도 하지만, 엄연한 각 포지션별 경쟁자 입니다.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경기 당일 선발 출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 PAOK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아직 이재영, 이다영 선수를 아직은 다소 경계하는 듯한 눈빛이 보입니다. 일명 눈치싸움, 기싸움이라고도 합니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프로 스포츠 선수들끼리, 혹은 집단 생활을 하는 사람들끼리 의례 있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 직장생활도 포함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도 한국에서 보여주었던 활발하고 밝은 미소가 아닌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합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튀는 행동을 하거나 오바를 하면 찍힐수도 있겠습니다.

 

PAOK의 여자배구 선수들은 훈련을 하면서 서로 힐끗 힐끗 서로를 쳐다보거나 같은 국가 선수들끼리는 여자들 특유의 아리송한 웃음을 지으며 시선교환을 합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를 안보는 척 하지만, PAOK 그리스 선수들은 아마 계속 보고 평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서양 사회라고 하더라도,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선후배 관계, 위아래는 존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PAOK 팀의 실세 선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학교 전학온 첫날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입니다.

 

전학생은 너무 튀어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시당해도 안됩니다.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야 하겠습니다.

 

PAOK 선수들 앞에서 혼자 토스 연습중인 이다영 선수 입니다.gif

 

다른 선수들 눈치 보지 않고, 이다영 선수가 열심히 토스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PAOK 에 이적해온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쌍둥이 자매를 제외하고 모두 친해져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마야 선수나 르블루 선수도 모두 2021년 올해 PAOK 로 이적해 왔습니다. 어쩌면 저기 빨간 운동화를 신고 혼자 앉아있는 르불루 선수도 친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언어가 되어야 하는데, 르블루 선수는 모국어 프랑스어를 구사할 것이고, 마야선수는 모국어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그리스 선수들과 아직 많이 친해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겠지만, 유럽에서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어서 각 선수들의 영어 사용 수준에 따라서 아직 그리스로 이적한지 몇달 되지 않은 해외파 용병선수들은 친한 친구를 만들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야 선수에게 있어서 이다영 선수의 이적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일리오풀루 선수와 토스 연습중인 이다영 선수 입니다.gif

 

PAOK 팀이 선수들끼리 훈련을 할 때 같은 포지션 선수끼리 훈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리오풀루 선수는 이다영 세터를 제외한 유일한 팀의 세터 입니다. 선수소개 때 말씀드렸다시피 나이가 어리고 아직 이다영 선수에게 배울 것이 많은 유망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의 얼굴만 보았을 때는 매우 순한 이미지였는데, 막상 코트에 서니, 일리오풀루 선수도 이다영 선수와 키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 만큼 신장도 우수하고, 바디 프레임도 좋습니다. 일리오풀루 선수만 유독 튀는 색깔의 반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일리오풀루 선수를 구분할 때 특징은 머리끈으로 긴 머리를 묶으며, 머리 끝 염색을 밝은 갈색으로 하는 편입니다. 엘리자벳 일리오풀루 선수가 입고 있는 유니폼 등번호가 저 영상 속에는 9번인데, 9번은 PAOK 공격수 메르테키 선수의 등번호 입니다. 유니폼을 얻어 입었나 봅니다. 일리오풀루 선수의 정식 등번호는 7번 입니다. 메르테키 언니가 훈련 때 막 입으라고 줬나 봅니다.

 

PAOK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앞쪽 왼쪽에 보이는 선수도 9번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메르테키 선수가 남는 유니폼을 많이 뿌렸나 봅니다. 앞쪽 왼쪽에 보이는 선수는 센터 폴리노풀루 선수 입니다. 폴리노풀루 선수의 원래 번호는 5번 입니다. 앞쪽 가운데 보이는 선수는 1번 리베로 선수 크산도풀루 선수 입니다. 리베로 선수여서 역시 키가 많이 작습니다. 

 

어색하게 허리 숙여서 팀원들에게 인사하는 안나 칼란타제 선수 입니다.

 

그리스가 서양 문명권이기 때문에 인사를 허리 굽혀서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8번 선수 안나 칼란타체 선수가 인사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기 영상에서 보면 칼란타제 선수는 밝고 착해 보입니다. 아마 예의도 바른 선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나 칼란타제 선수는 PAOK 테살로니키 미녀 3대장 중 한명이며, 이미 한국 남자 배구팬들에게 호감가는 선수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3명에는 안나 칼란타제, 클렙코우, 키파리시 선수가 있다고 합니다. 

 

선수들 사이에 나란히 앉은 저기 구석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도 보입니다.

 

낙후된 훈련 시설 속에서 고전적인 방법으로 토스 연습을 하는 이다영 선수 입니다.

 

훈련을 하고 있는 훈련장 시설이 많이 우수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다영 선수는 농구골대에다가 공을 튀겨가며 혼자 토스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선수들이 저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다영 선수에게 무엇인가 설명하는 PAOK 코치님 입니다.

 

저 영상속의 남자 코치님은 영어 이름이 Giannis Charitonidis 입니다. 이걸 어떻게 발음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일단 있는 그대로 지아니스 샤리토니디스 라고 불러보겠습니다. 샤리토니디스 코치님 역시 배구 선수 출신 이며, 특히 세터 출신입니다. 앞으로 한국의 이다영 세터와 많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샤리토니디스 선수의 인상도 매우 좋습니다. 참 선한 인상을 가졌고 친절할 것 같습니다. 샤리토니디스 코치님의 키는 185센티미터 이며 왕년에 세계 남자 배구선수 랭킹 1620위를 할 정도로 실력있는 세터였던 것 같습니다. 

 

샤리토니디스 코치님은 포카시오티스 단장님, 플로로스 감독님 다음으로 넘버 쓰리의 위치 인것으로 파악됩니다. 아마 PAOK 의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앞으로 자주 저 코치를 보게 될 것 입니다. 

 

이다영 선수가 서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이 PAOK 테살로니키 팀의 공식 SNS에 올라온 첫 훈련 영상입니다.

에보스모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에모스모우 전은 PAOK팀이 압도적인 3대0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아마 지금은 이다영 선수가 조금 더 선수들과 친해져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기장에서 보이는 이다영 선수의 리더쉽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세터라는 포지션이 선수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팀의 리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다영 선수가 가자 마자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PAOK의 핵심선수가 되었습니다.

 

포지션상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엘리자벳 일리오풀루 선수는 아직은 이다영 선수의 실력에 대해서 계속 눈여겨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정말 잘하는 선수인가, 슈퍼스타인가 옆에서 관찰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리오풀루 선수가 이다영 선수는 경쟁자라기 보다는 자신이 배워야할 선배 세터라고 판단을 내리면, 그 때 부터는 이다영 선수를 언니 대접하면서 잘 따라다니고 배우고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서로 간의 눈치싸움도 있고, 기싸움도 있을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다영 선수가 과연 외국인들로만 둘러쌓여있는 그리스에서 한국에서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배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양 여자 배구선수들의 일상적인 훈련 모습을 보는것이 신기합니다. 

 

PAOK 선수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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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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