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로스터 일곱번째 선수입니다.
14번 선수 : 이다영 (Lee Dae-young) 주전 예상
국적은 한국 입니다.
포지션은 세터이고, 키는 178센터이며, 나이는 26살 입니다.
PAOK 팀에 경력직으로 이직했으며 대한민국 에이스급 세터입니다.
이전 팀은 흥국생명이며 26살이지만 무려 경력이 8년차 선수 입니다.
선수 세계 랭킹은 1300위 이며 이 등수는 PAOK 에서 이재영 선수 다음으로 높은 세계 순위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재영 선수와 이다영 선수의 배구선수 가치가 PAOK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리스리그를 간다고 해서 아무래도 유럽리그에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많은 언론사, 많은 커뮤니티에서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PAOK 선수의 로스터를 보면 이다영 선수가 대체 불가능한 주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그냥 주전으로 계속 뛸 것 같습니다.
이다영 선수의 장점에 대해서는 과거 분석을 해드렸습니다.
https://sentimentalfactory.tistory.com/58
서양에서는 이다영 선수 같은 스타일의 세터가 희소성이 있어보인다는 그리스 언론의 보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PAOK에서 잘하면 유럽 빅리그인 이탈리아나 터키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에 충실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튼, 현재 이다영 선수의 경쟁자는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소개 1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엘리자벳 일리오포로우 선수가 나이도 너무 어리고, 그렇다고 해서 이다영 선수와 경쟁을 할만한 장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 이다영 선수가 언니이기 때문에 옆에서 잘 가르쳐주고, 동생처럼 일리오포로우 선수를 잘 챙겨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일리오포로우 선수도 착해 보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듯 싶습니다.
PAOK 로스터 여덟번째 선수 입니다.
9번 선수 : 에반젤리아 메르테키 (Evangelia Merteki) 주전 예상
국적은 그리스 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 이고, 키는 190센티 미터 이며, 나이는 31살 입니다.
메르테키 선수는 과거에 다양한 팀에 있었습니다.
주로 그리스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빅리그인 이탈리아 리그에도 잠시 뛰었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판낙시아코스, AO 티라팀에서 뛰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시겔 마르살라 라는 팀에서 뛰었습니다.
시겔 마르살라팀은 과거 태도 불량 논란이 있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팀의 레베카 페리 선수가 뛰었던 팀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잘하면 메르테키 선수와 레베카 페리 선수가 서로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두 선수가 시겔 마르살라 에서 뛴 시기가 비슷하고, 두 선수다 레프트 공격수여서 경쟁상대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팀에 이다영 선수가 있었고, 이다영 선수가 레베카 페리 선수의 불량한 태도에 대해서 직접 눈으로 보았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레베카 페리 선수가 이탈리아에서도 딱히 성실한 선수 생활을 안했다면 메르테키 선수에게도 찍혔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이다영 선수와 메르테키 선수가 서로 레베카 페리 선수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정확하게 메르테키 선수와 페리 선수가 같은 시기에 뛰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활약 년도가 수치적으로는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려봅니다.
메르테키 선수의 세계랭킹은 3227위 입니다. 동 포지션 이재영 선수에 비하면 한참 아래 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라이트 밀라그로스 콜라 선수와 함께 PAOK의 두 기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파워가 강하고 나름대로 준수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메르테키 선수는 국적이 그리스이기 때문에 원활한 주전 보장은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V리그에서 한국선수들 자리 보장해주듯이 그리스도 비슷한 시스템일 거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가 냉정하기 때문에 메르테키 선수 역시 이재영 선수, 르블루 선수와 함께 레프트 포지션에서 경쟁을 해야할 것 입니다.
키도 크고, 파워도 좋고 한국에서 뛰는 거인같은 느린 외국 용병 선수들보다는 체격 조건도 좋고 신체 밸런스가 좋아보입니다. 괜찮은 선수 같습니다. 그리스 여자 배구 국가대표도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좀 무표정일 때 무섭고 냉정해 보이기는 합니다. 나이도 팀의 고참급이기 때문에 쌍둥이 자매가 평소에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포스 있습니다. 텃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외관상으로는 PAOK 테살로니키 팀의 실세로 보입니다.
로스터 아홉번째 선수입니다.
13번 선수 : 스타마티아 키파리시 (Stamatia Kyparissi) 후보 예상
국적은 그리스 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 이고, 키는 184센티미여, 나이는 20살 입니다.
PAOK 의 프렌차이즈 선수입니다.
세계 선수 랭킹은 11479위 입니다.
레프트 공격수 포지션이기 때문에 이재영 선수의 또 다른 경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프트 위치가 배구의 꽃이라고 불리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금 PAOK만 해도 라이트는 한 명인데, 레프트는 5명 입니다. 이재영 선수가 힘들겠지만 잘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키가 준수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어리고, 이재영 선수의 경쟁상대가 되기에는 아직 경험등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등을 보았을 때 상당히 당차고 자신감 있어보이는 것 같습니다. 너무 나이가 어려서 별로 정보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재영 선수가 라이벌이라기보다는 같은 팀에 나이대가 비슷한 마리아 클렙코우 선수와 경쟁을 좀 할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왠지 라이벌 의식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키파리시 선수와 클렙코우 선수는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클랩코우 선수가 22살이니까 2살 언니 입니다. 포스는 키파리시 선수가 언니같은데, 클렙코우 선수가 언니입니다. 두 선수 앞으로 잘 성장해 주길 바랍니다.
길지만 한명만 더 설명하겠습니다.
로스터 열번째 선수 입니다.
16번 선수 : 줄리엣 피돈 르블루 (Juliette Fidon-Lebleu) 주전 예상
국적은 프랑스 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 이고, 키는 185센티미터, 나이는 26살 입니다.
경력은 많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동갑이고, 계속 쉬지 않고 배구를 해왔기 때문에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팀맨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팀들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주로 프랑스리그와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리그 수준을 본다면 그리스 리그보다 수준 높다고 평가되는 그런 리그에서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Evreux Volley-Ball 팀, Béziers Volley 팀, 폴란드의 DPD Legionovia Legionowo 팀, KS DevelopRes SkyRes Rzeszów 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선수 세계랭킹은 3991위 입니다. 레프트 주전으로 예상되는 에반젤리아 메르테키 선수의 세계랭킹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경기를 봐도 두 선수가 아주 큰 차이의 실력차를 가지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엇비슷합니다. 메르테키 선수가 조금 더 피지컬 적은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것 같기는 하지만 르블루는 나이가 젊기 때문에 또한 그에 따른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와, 경력등 모든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이재영 선수의 대놓고 직접적인 경쟁상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이도 같고, 외국 용병이라는 점도 같고, 포지션도 같기 때문에 르블루 선수와의 주전경쟁이 이재영 선수의 PAOK 에서의 선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재영 선수와 같은 팀이지만, 한국 배구팬의 입장에서는 경계대상 1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르테키 선수는 그리스 토종 선수이기 때문에 자국 리그 버프를 받는 것이 세계 모든 국가의 국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줄리엣 피돈 르불루 선수는 잡아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몸무게 분석은 하고 싶지않은데,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덩치가 어마어마합니다. 목 굵기가 레슬러 같습니다. 키가 185센티미터에 몸무게가 86킬로 그램입니다. 이재영 선수와 비교하면 이재영 선수는 178센티미터에 몸무게가 66킬로 그램입니다. 복싱으로 따지만 이거 무슨 헤비급하고, 밴텀급 차이 같습니다. 피돈 르불루 선수가 아무래도 몸통에서는 파워가 강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재영 선수가 스피드로 승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수치상으로 나오는 르블루 선수의 스파이크 높이도 약 3미터에 달합니다. 점프 뛰는 것 보면 무거워 보이는데, 스파이크 높이는 메르테키 선수나 이재영 선수보다도 높습니다. 스탯 뻥튀기를 한 것인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커뮤니티에 나오는 데이터를 토대로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음 마지막 선수소개 4편에서 나머지 남은 4명 선수를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PAOK 선수소개 4편은 아래 링크 입니다.▼
에반젤리아 메르테키가 고공 스파이크를 보여주었던 경기 움짤입니다.▼
위에 소개된 이재영 선수 경쟁자 레프트 공격수 키파리시 선수 스파이크 움짤 입니다.▼
스타마티아 키파리시가 환상적인 백어택을 보여주었던 경기 움짤 입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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