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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타르 4강 경기결과 골장면. 카타르 11번 아피프 골, 아즈문 오버헤드킥 골 움짤 동영상.

마리엔느 2024. 2. 9.

2024년 2월 8일 이란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4강전, 즉 준결승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란은 한국의 축구팬들도 익숙하게 잘 아는 팀이었고, 카타르는 한국에게 그리 많이 알려진 팀은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란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습니다.

 

이란은 더 이상 소개하기도 지겨울 정도로 귀에 따갑게 들어온, 공격 4인방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시, 에자톨라이 선수가 주전으로 출전하였습니다.

 

카타르에는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11번 아크람 아피프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타르 팀 자체가 크게 인기 있는 팀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지금까지 관심 외 선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선수. 카타르 11번.

 

카타르의 축구 실력은 어떻게 볼 때는 강팀인 것 같고, 또 다르게 보면 강팀이 아닌 기복이 심한 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카타르 국가대표 축구팀은 아라비안 걸프컵에서 1990년대 이후 3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고,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중동의 축구 강팀들 사이로 이정도면 충분히 축구를 잘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개최국 어드벤티지로 자동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 본 경험이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카타르는 대한민국이 무려 63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을 2019년에 우승했습니다. 즉 카타르의 전력은 월드컵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진출하기는 했지만 월드컵 본선도 밟아봤고, 아시안컵 까지 우승하면서 축구에 투자도 많이하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축구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까지 좋은 기록을 낸다면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의 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카타르가 사우디와 더불어 중동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이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2023 아시안컵 대회가 카타르에서 열리는 홈경기라고는 하지만 이란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지금부터 이란과 카타르의 경기 골 장면 움짤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전반전 입니다.

전반 3분 입니다.

 

아즈문 오버헤드킥 .gif

 

이란 7번 자한바크시 롱스로인을 6번 에자톨라이 선수가 백헤딩으로 넘겨줬고, 그것을 아즈문 선수가 한 번 볼경헙하고 뜬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습니다.

이란의 공격 4인방 중 세명이 함께 연결해서 멋진 골을 만들어 냅니다.

 

역시 아즈문 선수 입니다. 멋진 오버헤드킥이었습니다. 자한바크시 선수가 롱스로인도 인상 깊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의 아즈문 선수 기뻐합니다.

 

아즈문 선수는 일반적인 중동선수와는 좀 다르게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란 아즈문의 오버헤드킥.gif

 

이상적인 호날두 스타일의 오버헤드킥은 아니었지만 넣기 어려운 골을 감각적으로 집어넣습니다. 

 

아즈문 선수의 오베헤드킥 다른 방향에서 .gif

 

아즈문 선수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사실 저 위치에서는 수비수들과의 볼경합으로 인해서 다리가 부딛히며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리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 아즈문 선수는 두려움 없이 슈팅을 날립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아즈문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이란의 낙승이 예상되었습니다.

 

이란이 1 대 0 으로 앞서나갑니다.

 

전반 17분 입니다.

자셈 가베르 골 .gif

 

카타르 11번 아피프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다가 볼을 뒤로 내주고, 미드필더 24번 자셈 가베르 선수가 중거리슛을 날립니다. 그 슈팅은 이란 수비수 맞고 공이 위로 크게 바운드 되면서 골이 되어버립니다.

 

자셈 가베르 선수의 골입니다.

 

자셈 가베르 선수도 좋은 슛팅을 날렸지만, 아무래도 아피프 선수가 골에어리어 안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홀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11번 아피프 선수는 1:1 대결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피프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어줬기 때문에 중거리슛 찬스가 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열광하는 카타르 팬들

 

이렇게 해서 선제골을 먹고 나서, 빠른 시간내에 카타르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다시 팽팽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자셈 가베르 선수의 골로 1 대 1 동점이 됩니다.

 

전반 38분 입니다.

 

카타르 아피프의 스피드 드리블.gif

 

카타르의 11번 아피프 선수는 눈에 띄는 선수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볼을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고, 수비수를 달고 있으면서도 여유가 있어보였습니다.

 

아피프 선수는 이란의 수비수들이 따라 붙는 역습 상황에서 홀로 치달을 하며 위협적인 슛팅을 선보입니다. 

 

아피프의 치고달리기.gif

 

중간에 엇박으로 드리블하면서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실력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아무리 손흥민 선수였다고 하더라도 쉽게 슛팅까지 가져가지 못하는데, 아피프 선수는 훌륭한 드리블 스킬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타르의 11번 에이스 아피프 선수.

 

파마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보입니다. 

아피프 선수를 본 한국 축구팬들의 반응은 두 가지 였습니다.

 

카타르의 11번 선수는 메시 같다.
카타르의 11번은 모하메드 살라 선수의 비슷하다.

 

위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타르 유니폼 색이 붉은 색인 것을 감안하고, 아피프 선수의 레게 머리 파마 스타일을 보았을 때, 메시 선수보다는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선수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피프 선수의 나이는 만 28세 입니다. 현재 카타르 스타즈 리그의 알 사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선수가 유럽 리그가 아닌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아피프 선수가 보여준 활약만 본다면, 충분히 유럽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은데, 중동 선수 특성상 실력이 있어도 자국 리그에서 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유가 있나 봅니다.

 

전반 43분 입니다.

 

아크람 아피프 골 .gif

 

아피프 선수가 왼쪽 골에어리어 모서리에서 개인드리블로 이란 수비수를 무력화 시키면서 멋진 골을 만들어 냅니다. 볼터치도 그렇고 순간적인 스피드도 그렇고 보통 내기 선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크람 아피프 선수의 빠른 스탭.gif

 

아피프 선수 좋은 선수처럼 보입니다. 카타르가 괜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피프 선수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란 수비수 4명을 무력화 시키는 아피프 선수의 돌파와 슛.gif

 

이란 선수들은 아피프의 슛을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피프를 안아주는 팀 동료들.

 

검은 히잡을 쓴 카타르의 여성 축구팬들이 환호합니다.

 

카타르에서 높은 위치에 있을 것 같은 분들의 미소.

 

카타르는 땅은 작지만 잘 사는 국가라고 합니다.

아마 카타르 축구 선수들에 대한 연봉이나 예우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피프 선수도 그래서 카타르에서 계속 뛰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반전은 2 대 1 로 카타르가 앞서나간채로 종료 됩니다.

생각보다 카타르 선수들의 개인기와 스피드, 그리고 특히 투지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카타르 축구에 대한 느낌을 생각해보면 투지와는 바로 연결이 되지 않는데, 홈구장에서의 경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투지가 매우 뛰어나 보였습니다. 만약 이런 모습이 단기적인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카타르 축구의 단계 중 하나라면 앞으로 카타르는 중동의 강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전 입니다.

후반 51분 입니다.

 

가슴트레핑 하는 에자톨라이 선수.gif

 

이란 6번 에자톨라이 선수가 가슴트레핑 후에 슛팅을 때렸는데 볼이 카타르 20번 선수 아흐메디 파티 선수의 손을 맞게 됩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슛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이란과 카타르의 경기 주심의 이름은 아흐메드 알 알리 로 쿠웨이트 출신입니다.

 

자한바크시 선수의 페널티킥 골 .gif

 

이란의 페널티킥 전분 키커 자한바크시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킵니다. 골키퍼가 먼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센스있게 가운데로 강하게 볼을 차서 골을 넣습니다. 지난 8강 경기에 이어 또 다시 페널티킥 성공하는 자한바크시 선수 입니다.

 

팀의 주장 자한바크시 선수.

 

이란의 공격 4인방들이 두 골에 모두 관여를 해줍니다. 

 

자한바크시 선수의 골에 기뻐하는 이란의 소녀팬.

 

이란 아저씨팬의 환호.

 

이렇게 해서 2 대 2 로 이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습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매우 재밌는 경기라면서, 역시 준결승 답다는 반응 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한국 축구팬들은

 

카타르가 더 위협적이고 빠르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란이 훨씬 강팀이라고 당연히 생각했다가 카타르의 스피드와 투지, 게다가 기술력까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많이들 깨닫게 되신 것 같았습니다.

 

이스마엘 모하마드 선수의 빠른 크로스 능력.gif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플레이인데, 카타르 17번 선수 공격수 이스마엘 모하마드 선수의 순간적인 돌파 장면입니다. 순간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이 장면을 특별히 움짤로 만든 이유는, 한국의 윙어들, 혹은 사이드 풀백들이 적어도 이정도 스피드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환 선수나 설영우 선수가 사이드에서 수비 한 명 달고, 저렇게 순간적인 스피드로 공간을 만들어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김태환 선수의 크로스가 거의 다 수비수한테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축구팬들은 크로스를 올릴 때, 바로 앞의수비수를 맞추면 어떻게 하느냐 라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카타르의 이스마엘 모하마드 선수처럼 순간적으로 제쳐서 크로스를 올려줘야 위협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양쪽 풀백 자원들이 순간적인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환 선수나 설영우 선수의 순간 스피드를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순간적으로 벗겨낼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풀백 선수들의 크로스를 보면, 크로스 올립니다 라고 신호 주면서 크로스 올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크로스 갯수는 많은데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나오질 않았습니다. 돌파로 수비 한명을 완벽하게 제쳐내라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순간적인 스피드로 각을 만들어서 크로스를 올려야 한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스피드라는 것이 상대적인 것이고, 보통은 양쪽 풀백자원들이 모두 빠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렇게 순간적인 움직임으로수비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한국 대표팀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단 순간 스피드가 위협적인 풀백자원들이나 윙플레이어 들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툭 쳤는데, 수비 한명이 나가떨어지면, 경기가 당연히 편해질겁니다. 한국 선수들의 주력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축구에서 말하는 순간 스피드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100미터 기록만으로 보면 한국 선수들도 스피드가 뒤쳐지지 않다고 하는데, 경기장에 저런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그런 장면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런 장면을 상대팀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저런 크로스 하나가 상대팀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낸다고 봅니다.

 

엄원상 선수같은 스피드 러너를 국가대표에 발탁해서 후반 조커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후반 82분 입니다.

 

알모에즈 알리의 골.gif

 

카타르의 6번 압둘아지즈 하팀 선수가 중간에서 볼을 끊고 슛팅인지 패스인지 정확하지 않은 슛패스를 했는데, 센터포워드인 19번 알모에즈 알리 선수가 볼을 잡아서 그대로 골로 만들어 냅니다.

 

약간의 행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알모에즈 알리 선수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17번 이스마엘 모하마드 선수와 6번 압둘아지즈 하팀 선수가 모두 후반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인데, 이 둘이 적극적인 공격을 개시하면서 카타르에게 승기를 안겨주게 됩니다. 카타르의 감독인 틴틴 마르케스의 교체 전술이 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아피프 선수와 투톱을 이루고 있는 알모에즈 알리 선수의 골 세레모니.

 

다리를 꺾어서 때려야 하는 불편한 자세에서 훌륭한 슛팅을 한 알모에즈 알리의 유연성.

 

조용히 계셨던 카타르의 높은 분들이 열광하는 장면.

 

이렇게 해서 카타르가 이란을 3 대 2 로 앞서나갑니다.

 

후반 정규시간 끝난 후 루즈 타임입니다.

 

11번 아피프 선수의 빠른 스피드 .gif

 

카타르의 11번 선수 아피프는 확실히 에이스 인 것 같습니다. 한 단계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위협적인 선수라고 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란의 타레미 선수나 아즈문 선수만 위협적인 줄 알았는데, 이 경기만 보면 11번 아피프 선수가 훨씬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력 있고 스타성 있는 선수 같습니다.

 

 

아피프 선수는 심지어 이란 수비수를 퇴장시켜 버립니다. 이란 수비수 4번 쇼자 칼릴자데 선수가 나름 스피드에 자신있었는지 아피프와 경합을 붙었는데, 생각보다 아피프 선수의 스피드가 더 빠르면서 뒤에서 몸통 박치기를 하는 무리한 반칙을 범하게 됩니다.

 

퇴장당하는 이란 4번 쇼자 칼릴자데.

 

이란은 시간도 없는데, 11 대 10 의 인원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수비수 한 명 정도는 가지고 노는 아피프.gif

 

아피프 선수의 실력이 상당히 출중합니다. 이란은 오늘 카타르의 11번 아피프에게 농락 당했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자한바크시의 땅볼 슛.gif

 

이란의 자한바크시 선수가 게임 종료 직전, 회심의 땅볼슛을 날려봤으나 골대 맞고 튕겨져 나옵니다. 

안쪽 골대를 맞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면 골대 맞고 공이 들어가야 하는데,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불운이 겹칩니다.

 

자한바크시 선수의 아쉬운 슛팅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종료 됩니다.

 

카타르가 이란의 경기 결과는 3 대 2 로 카타르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카타르 라는 팀이 예상했던 것 보다 강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카타르의 11번 아크람 아피프 선수의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이란과 카타르의 경기를 보면서 아크람 아피프 선수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었습니다.

 

카타르의 살라 아크람 아피프.

 

현재 아피프 선수는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순위 2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란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 5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1위는 이미 탈락한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 선수의 6골 기록 입니다.)

 

물론, 아피프 선수의 이러한 능력이 일시적인 상황인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실력인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같은 실력이 계속 유지되었던 선수라면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 경기마다, 대회마다 유독 잘되는 경기들이 있고, 기복이 있는 선수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컵 하나를 가지고 아피프 선수에 대해서 미래가 유망하다라는 판단은 섣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아피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매우 잘해주고 있고,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적 없습니다. 또한 무승부도 없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무패 우승에 더불어, 전승 우승을 하게 되는 겁니다. 

 

카타르의 경기력이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충분히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카타르라는 팀에 대해서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경기를 보면서 카타르팀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각종 축구 시합을 하게 되면 마주칠 팀들이기 때문에 이런 중동의 신흥 강호 팀들에 대해서 잘 분석하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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