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 월드컵 축구 예선 손흥민 골 하이라이트 움짤 동영상.

2021년 10월 12일 한국 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 선수들의 경기내용이 승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좋지는 않았다 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란과의 경기 역시, 대한민국팀이  전투적인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경기의 수준 자체는 높지 않을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이며,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라는 의견입니다.

기본적으로 지난 경기보다 벤투 감독이 지향하는 우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패싱게임이 나름대로 잘 이뤄졌다라는 의견입니다.

 

경기 전부터 전문가들은 이란선수들의 높은 피지컬 수준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했지만, 막상 경기를 해보니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 역시 만만치 않았다라고 봅니다. 몸싸움에서 힘 없이 밀리거나 주저하는 모습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등한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두둥. 주장 손흥민 선발.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의 존재만으로 한국팀 스쿼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움짤 영상을 통해서 하이라이트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 초반까지는 일반적인 탐색전 수준의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전반 31분, 황인범 선수의 중거리슛이 나옵니다.

 

황인범 한 번 치고~ 중거리~ 슛! 노골.gif

 

비록 빗나갔지만, 뚝 떨어지는 나름대로 위협적인 슛팅이어습니다.

 

전반 42분, 이란의 스트라이커 아즈문 선수가 중거리슛으로 응수합니다.

 

알리골리자데 밀어준 것, 아즈문 잡고 슛팅! 김승규 선방!.gif

 

아즈문 선수의 중거리슛은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골이 되지 못합니다. 아즈문 선수가 불규칙 바운드성 패스를 잘 받아서 반박자 빠른 슛을 가져갑니다. 멋진 슛이었습니다.

 

이란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걷어내기 실수한 것~ 타레미~ 바로 오바헤드킥! 약합니다.gif

 

타레미 선수의 아크로바틱한 슛팅이 나옵니다. 하지만 너무 약했고, 김승규 선수가 간단하게 쳐냅니다.

 

전반전 종료. 괜찮은 분위기의 한국 선수들 표정.

 

한국의 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의 수비력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공격의 활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란 역시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평가 입니다.

 

 

이란은 당초 예상대로,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쉬의 공격 3인방의 역습을 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이란이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역습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당초 예상했었는데, 이란이 우리나라 보다 강팀이라고 평가된다면 점유율 축구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오히려 역습전략을 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전은 오히려 이란 선수들이 역습 전개가 잘 되지 않아 다소 답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0 대 0 으로 종료된 전반전은 한국 선수들이 오히려 잘 싸워주었다는 평가입니다.

 

후반전 시작됩니다.

후반 2분, 드디어 손샤인이 뒷공간 침투를 시작합니다.

 

이재성 선수 스루패스~ 응까라 손 그대로 한번치고 슛 골~~.gif

 

손흥민 선수 득점 합니다.

손샤인 선수의 대단한 실력입니다. 이래서 월드클래스라는 말이 붙나봅니다. 이재성 선수가 스루패스를 주었는데, 일단 퍼스트 터치가 예술이었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치고 들어가는데, 이란 수비수가 따라붙을 수 없는 순간적인 폭발력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순간 피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이란 수비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쫒아가는 이란 수비수는 사데그 모하라미 선수이며 소속팀은 크로아티아 리그의 다나모 자그레브라는 팀 입니다. 다나모 자그레브는 최근 유에파리그에서 3대0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의 명문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보다는 수준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유럽파 선수 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루카 코드리치 선수도 다나 자그레브 출신입니다. 아무리 유럽파 이란 수비수 이지만, 월클 손흥민을 막기 어려웠습니다.

 

정면각도에서 보시겠습니다.

 

정확한 인사이드 슛팅.gif

 

손흥민 선수의 골 결정력은 이미 많은 축구팬들이 알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골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입니다. 저렇게 전력질주 하면서, 깔끔하게 퍼스트터치 하고, 굴러가는 공을 땅볼슛으로 정확하게 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선수 입니다.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저런 손흥민 선수의 하이클래스 슛은 과거 우리나라가 당해보기만 했던 슛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깔끔한 슛팅이 별로 없었고, 억지로 넘어지면서 넣는 슛팅, 우겨넣는 슛팅 이런 슛이 많았는데, 손흥민 선수는 유럽선수를 보는 것 같은 플레이를 합니다. 이란 선수들이 이 골을 먹고 나서 속으로 역시 손흥민이다 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후반 21분, 이란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득점을 해내기 위한 맹공을 퍼붙습니다.

 

에자톨라히. 한명 제치고, 중거리 슛~~ 아! 골대맞습니다.gif

 

6번 에자톨라히 선수도 이란의 공격 3인방 다음으로 에이스급 플레이를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란과 있을 다음 한국의 홈경기에서 새롭게 경계해야할 선수라고 판단이 됩니다. 발재간이 좋고, 수비 한 명 정도는 쉽게 제칠 수 있는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슛팅이 매우 깔끔하고 파워가 있습니다.

 

에자톨라히 선수의 수속팀은 바일레BK 라는 팀이며, 덴마크 1부리그에서 속해있습니다. 에자톨라히 선수도 결국 유럽파 선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후반 30분. 

 

이란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집니다.

 

자한바크시 스루패스~ 아즈문 선수 어? 어? 올려냅니다! 자한바크시 헤딩~~ 골.... gif

 

역시 이란의 공격 3인방으로 불렸던 미드필더 자한바크시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의 골 장면에서 김승규 선수가 끝까지 나와줬어야 한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김승규 선수의 일방적인 실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타이밍이 다소 애매했고, 만약 괜히 무리해서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공을 잡으려고 했다가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경기장이 이란의 홈구장인 아자디 스타디움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살짝의 접촉만 발생해도 아즈문 선수가 넘어졌다면 페널티킥을 줄수도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승규 골키퍼의 실수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전 글, 이란 축구 선수들을 분석을 하면서 사르다르 아즈문 선수의 공간 돌파 스피드가 생각보다 빠르다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큰 신장에 비해서 스피드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장신형 스트라이커였다면 자한바크시 선수의 스루패스를 살려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나름대로 빠른 스피드와 강한 발목힘으로 크로스까지 올려냈습니다. 살리는 것 까지는 하더라도, 꺾어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사르다르 아즈문 선수의 골에 대한 집념과 투지가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잘 보시면, 자한바크슈 선수의 스루패스가 백스핀이 걸린 공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이 바로 결따라서 라인 밖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라인 근처에서 백스핀을 먹고 볼의 속도가 늦춰지면서 아즈문 선수가 공을 살려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 32분. 

 

이란은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들어서 급격하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전세가 완전히 이란 쪽으로 기웁니다.

 

타레미 선수. 여유있게 드리블 하면서 그대로 ~ 중거리 슛~ 아! 골대맞습니다.gif

 

이 경기에서 두 번째 골대에 맞는 슛팅이었습니다. 

 

이란 선수들의 발목힘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간단하게 툭 차는데, 공이 쭉 뻗어나갑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자디 스타디움이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슛팅이 공기저항을 덜 받아서 잘 나간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슛팅은 저렇게 날라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자디 스타디움이 해발 1200 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것도 맞고, 그래서 공이 공기저항을 덜 받는 것도 맞다는 의견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란 선수들의 발목힘도 강하다는 축구팬들의 평가가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한 번 보시겠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한국쪽으로 웃었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슛팅이었습니다.

골대 맞고 안쪽으로 들어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정말 종이한장 차이의 슛팅이었습니다.

1센티미터만 안쪽으로 들어갔어도 골대맞고 바로 골이 되었을 그런 슛팅이었습니다.

 

정규시간 끝나고 루즈타임. 

한국의 마지막 공격입니다.

 

공 날라온 것. 손흥민 선수 아! 뒤로 공 흐릅니다. 뒤에 있던 나상호~ 슛~ 아....gif

 

손흥민 선수가 볼 경합을 펼쳐주면서 공이 뒤로 흘러나오게 되고, 그걸 바로 나상호 선수가 다이렉트슛을 때립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란 골키퍼인 베이란반드 선수에게 막힙니다. 

 

베이란반드 선수의 소속팀은 포르투칼 리그, 보이비스타FC 팀 입니다. 이 선수 역시도 유럽파 골키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슛팅으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국 VS 이란의 경기 결과는 이렇게 1 대 1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

무승부로 인해, 월드켭 최종예선 A조 순위는 1위 이란, 2위 한국이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은 3승 1무, 한국은 2승 2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란 공격수 20번 사르다르 아즈문, 9번 메흐디 타레미,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7번 자한 바크시 선수, 이 공격 3인방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란 팀에게는 우리나라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춘 불운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그 둘 중 한번만 들어갔어도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한국에서 홈경기가 열리게 되면, 6번 미드필더 사이드 에자톨라히 선수도 추가적으로 경계해야할 선수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손흥민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돌파해서 골을 넣을만한 한국선수는 손흥민 선수가 유일하지 않나 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스피드는 물론, 마지막에 침착한 피니쉬가 요구되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선수가 현재 손흥민 선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의견들입니다.

 

한국과 이란의 다음 경기 일정은 2022년 3월 24일 대한민국에서 한국의 홈 경기로 열립니다. 다음 이란 전까지는 아직 상당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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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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