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5일 김민재 선수의 페네르바체 (Fenerbahçe S.K.) 와 앤트워프 (Antwerp) 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3대0 으로 페네르바체의 여유있는 승리로 끝났습니다.
앤트워프는 순위는 조 4위이고, 페네르바체는 조 3위 이기 때문에,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는 약팀을 상대로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큰 승리를 거두게 되어 페네르바체는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D조 팀 순위에서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올림피아코스가 치고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네르바체 센터백에 김민재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바로 김민재 선수의 볼터치 하이라이트 간단하게 보시겠습니다.
전반전 입니다.
스피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보니까, 볼을 꺾고 1차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에 대해서 부담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스피드가 느리면 저렇게 꺾은 다음에 드리블 칠 때 수비수가 쫒아올까봐 부담을 느끼고는 합니다. 그런데 김민재 선수가 가 일반적인 주력도 빠른데, 순간 스피드가 빠릅니다. 그러다보니까 공을 확 치고 나갈 때 여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앤트워프와 지난 경기에서 비겼었습니다. 프레이 선수가 앤트워프의 원톱 스트라이커이자 핵심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프레이 선수를 얼마나 잘 막느냐 그것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마이클 프레이 선수의 국적은 스위스 입니다. 피지컬이 상당히 좋습니다. 키가 190센티미터인데 단순히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몸통이 두꺼운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와 거의 비슷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래서 두 선수의 대결이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클 프레이 수준의 선수를 막아낸다면, 유럽 선수 중에서도 상위급 피지컬 선수들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라고 해석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레이 선수가 쉽게 말해서 로얄 앤트워프팀의 등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루카쿠 같은 역할입니다.
14번 마누엘 벤슨의 슛이 너무 강해서, 김민재 선수가 분명 아팠을 것 같습니다. 약간 왼쪽 어깨와 귀 사이를 맞은 것 같은데, 김민재 선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김민재 선수를 보면, 약한척 하는 것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쓰러지거나, 넘어지거나 약한척 연기하거나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뷰나, 경기장 외부에서 보여지는 순한 인상과는 달리, 경기장 내에서는 누구에게도 지고 싶어하지 않는 좀 강한 스타일의 선수 같습니다.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전혀 티를 내지 않습니다.
공중볼에 능한 99번 프레이 선수가 있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가 이런 헤딩경합은 확실하게 해줘야 합니다. 잘 걷어내 주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주특기 수비 기술이 나왔습니다. 일부러 프레이 선수에게 약간의 공간을 주어 패스를 유도하고, 그 패스를 빠른 스피드로 차단해 버리는 기술입니다. 이런 함정 수비에 걸리면 공격진도 좀 맥빠질 것 같습니다.
16번 제르켄스 선수가 답답해 하는 모습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프레이 선수를 오늘 완전히 밀착 마크 하고 있습니다. 프레이 선수가 전형적인 타겟터의 역할을 하는데, 타겟터가 막혀버리면 앤트워프의 공격의 흐름이 막혀버리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김민재 선수가 잘 막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 좋은 헤딩슛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 입니다.
순간적으로 발을 바꾸는 동작을 하는데, 매우 위협적이었습니다. 14번 벤슨 선수가 스피드가 빠른 것 같습니다. 돌파하는 척 페인팅 주고 슛을 때렸는데, 뒤에서 37번 노박 선수의 협력수비가 붙어서 잘 막을 수 있었습니다.
협력수비가 없었다면 실점을 했을 수 도 있는 벤슨 선수의 좋은 돌파였습니다.
작고 빠른 벤슨선수가 계속 페네르바체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 선수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어느순간 달려와서 프레이 선수의 길목을 차단해 버립니다. 오늘 프레이 선수는 김민재 선수에게 완전히 완패 입니다.
깔끔한 수비였습니다. 나중에 음브와나 사마타의 침투 플레이가 옵사이드로 판정되어 무효가 되었는데, 옵사이드가 아니었다고 가정한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70번 사마타 선수가 스피드가 빠른 선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7번 피셔 선수를 대신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후반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누가 보면 윙포워드와 윙백의 달리기 대결로 보입니다. 김민재 선수는 센터백입니다. 센터백인데, 주력이 대단합니다. 사마타 선수가 나름 빠른 선수인데, 김민재 선수가 대등한 주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김민재 선수는 전혀 아픈척 하지 않고, 그대로 바로 일어서 버립니다. 괜찮다는 신호를 주고 바로 일어섭니다.
아픈척 하는 것 싫어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씩씩해서 좋기는 하지만, 국보급 센터백이기에 건강 지켜가면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앤트워프의 프레이 선수는 오늘 김민재 선수에게 지우개처럼 지워졌습니다.
엔트워프는 프레이 선수가 공을 받아주고, 지켜주면서 2선 공격자원들이 침투 공격을 해야하는데, 김민재 선수가 프레이 선수를 그림자 마크 하면서 공을 아예 잡을 수가 없게 만들어버리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팀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김민재 선수에게 프레이 마크에 대한 특명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정도로 잘 막았습니다. 토트넘으로 따지면 헤리케인이 봉쇄된 것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김민재 선수가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후스코어드 평점은 7.7점이었습니다. 수비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평점 랭킹 TOP5 안에 드는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점 1위는 머르김 베리샤, 2위는 메르트 하칸 얀다시 선수가 차지하였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부디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페네르바흐체의 다음 UEFA 유로파 리그 일정은 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강팀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입니다. 아직 20일 정도나 남았기 때문에 여유는 있습니다만, 지난 10월 1일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3대0 으로 졌었습니다. 만약 올림피아코스를 잡는다면 김민재 선수의 주가가 확연하게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가,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에 있습니다.
둘다 금요일입니다.
페네르바체 VS 앤트워프 유로파리그 1차전 김민재 선수 볼터치 움짤 입니다.▼
페네르바체 VS 앤트워프 김민재 볼터치 하이라이트 움짤 동영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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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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