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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식 PAOK 단장 이름 누구인가.

마리엔느 2021. 10. 27.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PAOK 로 이적하면서 그리스에 마케도니아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 때, 얼굴을 모르는 한 그리스 남자분이 두 쌍둥이 자매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며 성대한 환영식을 해주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 남자분이 PAOK 테살로니키 팀에서 높은 분이라고 보도했고, 또한 단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각 스포츠 구단별로, 각각의 업무에 따라 직함이 다를수가 있습니다. 어떤 구단에서는 회장이 가장 높은 사람이기도 하고, 또 어떤 구단에서는 회장이라는 직위가 없기도 합니다. 디렉터 혹은 메니저 라는 용어를 공통으로 쓰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는 등 팀 사정에 따라서 천차만별 입니다.

 

가운데 할아버지는 PAOK 팀의 단장님일까 궁금증이 생깁니다.

 

각 스포츠 팀의 단장들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단장은 추리닝 차림을 항상 유지하고, 어떤 단장은 정장을 고수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속에 나온 단장님은 대단히 컨추리한 스타일의 분이셨는데, 단장님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온 것은 없고, 이름과 그리스 언론 보도에 언급된 내용들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AOK팀은 현재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여, 그리스 여자배구팀 중에서 강팀으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가진듯 하다는 과거 분석을 해드렸었습니다. 그래서 불과 몇 년 전 PAOK 테살로니키팀의 스쿼드와 현재의 스쿼드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에이스급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도 포함입니다. 과거의 PAOK 팀의 경력을 보면서 현재의 PAOK를 분석하는 것은 상당한 오류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재영 선수의 라이벌 르블루 선수도 단장님이 직접 환영식을 해주었습니다.

 

줄리엣 피돈 르블루 (Juliette Fidon-Lebleu) 선수도 공항에서 동일한 단장님이 나와서 환영해주었습니다.

 

르블루 선수는 참고로 이재영 선수와 같은 포지션인 레프트 공격수 선수입니다. 프랑스 선수이며, 르블루 선수도 갑자기 이재영 선수가 영입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이재영 선수가 영입된다고 했다면, PAOK 팀으로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르블루 선수를 공항에서 맞이하는 남자분도 동일한 분입니다. 찾아보니까 이 남자분의 이름은 George Fourgkatsiotis 라는 분입니다. 한국말로 발음하면 "조지 포우캇시오티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음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조지 포카시오티스" 라고도 부를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섞어서 부르겠습니다.

 

찾아보니까 어떤 그리스 언론에서는 이 분을 "여자 선수부문 큐레이터" 로 지칭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큐레이터라고 하면, 미술관 같은 곳에 가보면 미술관의 작품들을 소개시켜주는 그런 소개자의 역할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포카시오티스 라는 분이 PAOK 라는 팀의 역사를 소개 시켜주는 그런 정말 말 그대로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그리스 언론에서는 조지 포카시오티스 님을 지칭해서 기술팀 매니저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기술팀이라고 또 쓰니까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항까지 나온 포카시오티스 님을 보며 구단에서 높은 분이 나오셨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약간 언론에서 뻥튀기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검색해보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큐레이터나 기술팀 코치 수준의 그런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PAOK 팀에서 적어도 감독보다는 더 위의 레벨로 소개하고 있고, 그런것들을 보면 감독보다는 바로 위니까 단장님이 맞기는 한 것 같습니다. 현재 플로로스 감독보다는 더 높은 포지션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그런 화려하고 멋진 단장님은 아니더라도 그 역할을 수행하는 그 단장님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죽을 죄 진거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단장님 사진입니다. 서의 사장님이나 회장님 포스이십니다.

 

위의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Costas Amoridis) 라는 분도 한국 언론에서 PAOK 단장이라는 직책으로 소개가 되었었습니다. 특히 쌍둥이 자매를 직접적으로 옹하호고 보호하는 발언을 해서 크게 관심을 받았던 바로 그 분입니다. 그럼, 한 팀에 단장이 두 명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어 기사를 몇개 보면 아모리디스 님에 대해서 디렉터라고도 표현하고, General manager 라고도 표현합니다.

축구에서는 디렉터라고 하면 단장을 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이분이 진짜 단장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일반 회사에서는 디렉터급이라고 하면 보통 이사급 이상의 분들에게 붙여주는 말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포스가 있듯이, 넥타이를 매고 올백 머리스타일을 하신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라는 분이 조지 포카시오티스님보다는 더 높은 직책이신 분 같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같은 단장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왼쪽이 조지 포우캇시오티스, 오른쪽이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님 입니다.

 

위 사진은 PAOK 여자배구팀 회식 사진입니다.회식을 오른쪽에 계신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님이 주최를 했다고 합니다. 회식 주최자가 아무래도 더 높은 직급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언론 기사를 보면, 보통 높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사의 상단에 언급이 되고, 그 기사의 하단에 누구 누구도 있었다라는 식으로 언급이 되는데, 이런 기사의 흐름을 보면, 아모리디스 라는 분이 항상 더 위에 언급이 됩니다. 그렇다면 포카시오티스 님보다는 더 높은 직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추측을 해보건데, 공항에 나오신 조지 포우캇시오티스 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역할의 단장님이 맞는 것 같고, 아모리디스 라는 분은 PAOK 팀의 총관리자 같은 그런 높은 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마케도니아 공항에서 조지 포카시오티스 단장님이 직접 나와서 환영을 해줄 정도면 나름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 대해서 환대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수준의 높은 분이 나와서 해준 환영식이라고 할 것도 아닙니다. 팀 단장이 나와서 환영해 주는 것도 그리 대단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PAOK 여자배구팀이 큰 규모의 팀도 아니고 말입니다. 만약, PAOK 팀의 사장, 구단주 이런 분들이 나왔다면 좀 놀랄 수도 있겠지만, 단장 정도는 올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빅클럽 단장도 아니고, PAOK 수준의 팀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 직책의 이름이 다양합니다. 과거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직책의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에 따라서 영어표현으로도 맞아 떨어지지 않는 그런 직책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조지 포우캇시오티스 님은 PAOK 테살로니키 여자배구팀의 단장급으로 여겨지고, 코스타스 아모리디스 님은 그 보다 더 높은 그런 총관리자 같은 그런 분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배구 관련 글을 적을 때, 완전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편하게 부르기 위해서 조지 포카시오티스 단장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참고로 조지 포카시오티스 단장님의 나이는 50세 입니다.

 

외모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결국,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옹호했던 사람으로 기사에 나왔던 PAOK 단장님과, 공항에서 쌍둥이 자매를 축하해줬던 단장님은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서열 순위로 따지면 쌍둥이 자매를 옹호했던 그 단장님이 가장 높고, 그 아래에 공항에 나온 단장님이 있으며, 또 그 아래에 우리가 언론에서도 많이 보았던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님은 나이가 많으십니다. 66세 입니다. 그냥 일반 프로배구팀 40대 젊은 감독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1956년생입니다. 단장보다 16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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