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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육상 안동시청 유정미 선수 키 와 나이, 기록 움짤 동영상. 원래 멀리뛰기 선수.

마리엔느 2022. 7. 2.

육상이라는 종목은 특성상 타고난 피지컬, 신체 스펙이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은 달리기라는 분야는 키가 작고 가벼운, 날쌘 스타일의 사람들이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최고의 선수들과의 경쟁을 하게 될 때는 타고난 신체 스펙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각종 스포츠들은 작고 빠르며,  민첩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가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분야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야구, 농구는 물론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큰 신체 사이즈를 가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그런 좋은 신체 스펙을 가진 선수들을 중심으로 유망주를 발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양인이 만약 서양인과 동일한 신체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인해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이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천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동양인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기술보다는 타고난 피지컬이 중심이 되는 스포츠에서 동일 신체 스펙으로는 경쟁이 어렵다는 것이 현재 많은 스포츠 팬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한계를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좀 더 좋은 신체 사이즈를 가진 동양인이 좀 더 작은 신체 사이즈의 서양인과 경쟁을 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에서도 타고난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큰 선수들은 작고 날렵한 선수들에 비해서 상대적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좋은 신체 스펙에 좋은 운동신경까지 갖춘 선수를 발굴하는 것은 서양에 비해서 동양이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국 여자 육상계의 떠오르는 스타 유정미 선수 입니다.

 

한국의 여자 육상 선수들은 일반 여성들에 비해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아시아권, 혹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출난 신체 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 조건에 부합되는 선수가 최근 여자 육상 100미터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선수가 바로 유정미 선수 입니다.

 

 

1. 유정미 선수 키

 

육상 종목 해설위원들은 경기 중계시 유정미 선수를 소개할 때 피지컬이 아주 좋다라며 칭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정미 선수의 중계화면에 잡힌 키 입니다.

 

한 눈에 봐도 탈 동양인급 신체 스펙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정미 선수의 키는 현재 173cm 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자 육상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오픈된 정보가 173센티미터로 되어있지만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키로만 따진다면 더 큰 여자들도 있겠지만, 좋은 운동신경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단순히 키만 크다고 육상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스포츠팬들도 이 선수가 단순히 키만 큰 굼뜬 선수인지 좋은 운동신경도 함께 가진 키가 큰 선수인지는 잘 구분하는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키만 큰 선수는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정미 선수는 큰 키이지만 균형잡힌 몸매로 단순히 키만 큰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고, 특히 달리는 폼을 보았을 때 참 대단한 선수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보통 키만 큰 선수들은 상체발달이 부족해서 어깨가 좁은 편인데, 유정미 선수는 긴 팔다리와 더불어 어깨까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밸런스가 잡힌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대한민국 여자 100미터 육상 선수들의 평균적인 키

 

여자 육상 선수들의 키에 대한 정보는 거의 공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참 아쉬운 부분인데, 선수들의 시합 전 서 있는 모습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165센티미터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키가 큰 선수들이 170센티미터 내외로 예상이 됩니다.

 

한국 여성 평균 키가 161센티미터 입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 여자 100미터 육상 선수들의 키는 약 4~5센티미터 정도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육상 팬들은 선수들이 모델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한국인 여성 평균 키보다 큰 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레인에 핑크색 유니폼이 유정미 선수 입니다. 카메라 왜곡이 있어서 그렇지 유정미 선수의 키가 가장 큽니다.

 

5레인에서 7레인 선수들의 신장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레인 유정미 선수, 6레인 김다정 선수, 7레인 이채연 선수 입니다. 카메라 왜곡현상이 있기 때문에 실제키와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략 김다정 선수와 이채연 선수의 키도 최소 160센티미터 극후반 또는 170센티 초반 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선수들은 모두 단거리 육상의 강자들입니다.

 

물론 단거리 육상이 큰 신장을 가진 선수가 무조건 유리한 스포츠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 여자 100미터 기록 보유자인 이영숙 선수의 키도 160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았으며, 한국 남자 100미터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의 키도 176센티미터의 키로 남자 선수 치고는 작은 키에 속합니다.

 

즉, 100미터 육상 경기는 키가 크면 유리할 수 있지만, 키만 커서는 좋은 기록을 낼 수 없으며, 현실적으로 큰 키의 선수들이 작은 선수들이 가진 운동 센스와 감각, 민첩성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작 좋은 기록을 내는 선수들 중에 우사인 볼트 등 특정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특출나게 큰 키의 선수들의 수는 적다고 하겠습니다. 

 

유정미 선수는 재미있게도 원래 주종목이 멀리 뛰기 선수였던 만큼, 높은 점프력에서 오는 타고난 순간 스피드와 민첩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100미터 달리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국내 선수 한정 입니다.

 

최근까지도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했던 유정미 선수이며, 현재 두 종목을 병행 중이라고 하겠습니다.

 

유정미 선수는 마치 미국 전설의 육상 스타 칼루이스 처럼 멀리뛰기와 100미터 달리기를 동시에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멀리뛰기에서도 국내 대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 입니다. 만약 유정미 선수가 현실에 안주하는 스타일의 선수였다면 대충 멀리뛰기 선수로도 충분히 인정받으면서 살 수 있는 기록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다소 늦은 시기라고는 하겠지만 100미터 육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멋진 스포츠인의 자세를 가진 선수라고 하겠습니다.

 

 

3. 안동시청 유정미 선수의 달리기 움짤 동영상

 

2022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있었습니다. 한국 육상 경기 중에 가장 큰 대회라고 할 수 있는데, 유정미 선수가 100미터 시합에 나왔습니다.

 

과거 기록들은 다 제쳐두고, 현재 한국 여자 100미터 선수 중 가장 잘하는 선수는 전통의 육상 명가 광주광역시청의 강다슬 선수, 그리고 멀리뛰기에서 단거리 100미터까지 도전하는 안동시청의 유정미 선수 입니다. 

 

많은 육상팬들은 항상 강다슬 선수와 유정미 선수가 함께 뛰는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데, 이게 쉽사리 성사되지 않는 형국입니다. 왜냐하면 강다슬 선수가 부상 타이밍이 얽히면서 유정미 선수와 함께 경기에 나와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또는 동시에 함께 출전하는 경기 조차 적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두 선수가 현존하는 한국 여자 육상 100미터 달리기의 간판 스타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언론에서도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2022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강다슬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유정미 선수의 기록에 집중되게 되었습니다.

 

5레인, 왼쪽에서 세번째 핑크색 유니폼 유정미 선수 입니다.

 

역시 유정미 선수가 큰 키 때문에 그런지 초반에 뒤로 쳐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50미터 구간을 지나면서 장신 선수의 특유의 리치를 자랑하며 쭉 밀고 나오면서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하게 됩니다.

 

참고로 양쪽 끝단의 1레인 선수는 현재 최고의 유망주 이은빈 선수, 8레인 선수는 좋은 신체조건과 지속적인 발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채연 선수 입니다. 두 선수 모두 고등학교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실업팀 프로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와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언니 선수들의 실력을 당해내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었습니다.

 

2레인 선수도 잘 뛰는데, 2레인 선수는 SH서울주택공사의 이현희 선수 입니다. 아직 언론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자 100미터 달리기 숨겨진 강자 입니다.

 

유정미 선수는 이 대회에서 11초 73을 기록합니다. 2022년 올해 11초 61까지도 뛰었었던 유정미 선수는 개인기록상 좋은 기록을 내지는 못했지만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100미터 전문 달리기 선수들이 무안해질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2년 전 멀리뛰기 대회 1위를 한 뒤 자기 자신을 멀리뛰기 선수로 소개하고 있는 유정미 선수의 인터뷰 장면 입니다.

 

멀리뛰기 선수였던 유정미 선수가 100미터서 조차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최근 한국 여자 육상에 대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4. 맺음말

 

유정미 선수는 1994년생으로 2022년 기준 현재 나이 만 28세 입니다. 젊은 선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스포츠과학이 발달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전성기가 30대 근처로 늦춰지고 있는 지금, 아직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나이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여자 육상 경기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향후 몇년 간은 유정미 선수를 계속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정미 선수는 특히 시합에 임하면서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유정미 선수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천재성을 가진 선수들 특유의 여유로움도 또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포인트라고 하겠습니다.

 

우승을 하고도 2위한 선수까지 챙겨주는 좋은 성격의 유정미 선수 입니다.

 

원래 멀리뛰기 선수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큰 키와 더불어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멀리 뛰기 선수들이 100미터 달리기도 잘한다고 말씀하시고는 하는데, 육상 경기들을 보아온 결과, 멀리 뛰기 선수가 100미터 달리기도 잘하는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다른 멀리뛰기 선수들도 100미터나 200미터, 혹은 심지어 400미터나 계주경기 까지 출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유정미 선수는 다양한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둘 다 잘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정미 선수는 단거리 육상과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수준에 그치는 선수가 아니라, 두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록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성 있는 선수이며, 앞으로 여자 육상 발전에 기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약 30년간 깨지고 있지 않은 여자 100미터 한국신기록을 갱신할 선수로 강다슬 선수와 유정미 선수가 뽑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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