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자배구 PAOK VS 아마존 경기 쌍둥이 배구선수 에이스 해결사 활약 움짤 동영상.

PAOK과 아마조네스의 세트스코어 1대1 의 상황입니다.

아마조네스의 훌륭한 수비실력으로 멈출지 모르던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파옥은 2세트를 헌납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팀과 약팀의 차이는, 강팀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 실력을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그 수준에 맞는 성적을 거둔 다는 것입니다.

아마조네스가 2세트에서는 끈질긴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파옥팀 역시 다시 팀웍을 다지기 시작합니다.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의 상황에서 이재영 선수가 팀의 해결사로 나섭니다.

 

이재영 선수는 팀의 주장인 메르테키 선수도 키파리시 선수와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완벽한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합니다. 이재영 선수의 능력에 대한 플로로스 감독의 신뢰도 있을 것이고, 파옥의 슈퍼스타에 대한 예우도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아마조네스와의 3세트 하이라이트 움짤을 보시겠습니다.

 

3세트! 첫 공격! 메르테키 강타! 막힙니다.gif

 

메르테키 선수의 공격이 오늘따라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마조네스와의 경기에서 메르테키 선수는 약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상도 좀 굳어있었습니다. 화나면 무서울 것 같습니다.

 

폴리노풀루 A속공! 성공!.gif

 

이다영 세터가 메르테키 선수가 막히자 폴리노풀루 선수를 활용한 속공 전략을 펼칩니다. 이날 이다영 세터의 토스의 질이 별로였다는 배구팬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경기 중 이다영 세터도 자신의 부정확한 토스에 미안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했습니다. 오픈 공격 토스의 질이 떨어질 때 마다 빠른 폴리노풀루 선수를 활용한 속공 공격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키는 듯 했습니다.

 

이다영 백토스! 마야 강타! 성공!.gif

 

이다영 선수는 골고루 공을 뿌려주었습니다. 확실히 한국 여자배구와는 달리 각 선수들의 공격수행능력들이 좋아서 다양한 방향으로 토스를 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외인 용병에게 어쩔 수 없이 많이 토스를 해야했지만, 파옥에서는 어떤 선수든지 후위공격이 되고, 어려운 공중볼 처리가 가능한 급들이기 때문에 좌우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토스합니다.

 

이다영 점프토스! 아 토스 뒤로 갑니다! 이재영 스파이크! 성공!.gif

 

이다영 선수의 토스가 또 뒤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재영 선수가 센스있게 처리해줍니다. 파옥이 7점을 내는 동안 폴리노풀루 선수도 주고, 마야, 이재영 선수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골고루 뿌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은근히 그리스 배구의 보는 재미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공중볼 처리는 연타로 처리하거나 혹은 외국인 용병에게 몰빵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PAOK 팀만 해도 마야, 메르테키, 이재영, 키파리시 모두가 어려운 볼 처리를 해낼 수 있는 능력자들입니다.

 

초반에 막혔던 메르테키! 이번에는 성공!.gif

 

메르테키 선수도 공격 성공을 기록합니다. 

 

이재영 스파이크! 블로커 손맞고 받은 것! 크리스토둘루 강타! 성공!.gif

 

이재영 선수의 저정도 수준의 강스파이크면 성공률이 높은 편인데, 아마조네스 팀의 리베로가 너무 잘 받아냈습니다. 오늘 리베로 사바티 선수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옥과의 접전을 이끌어낸 숨은 공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피 그리스 여자배구가 한국 여자배구보다는 파워가 있어보입니다. 아마조네스의 레프트 크리스토둘루 선수가 블로커의 손을 보고 그대로 강하게 때려서 터치아웃을 만들어냅니다. 

 

국내 배구 여자부에서는 은근히 잘 나오지 않는 장면입니다. 남자 배구에서는 매우 자주 나오는 스파이크 기술인데, 블로커 손을 보고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때리는 파워가 필요합니다. 일명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 될대로 돼라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3세트에서는 크리스토둘루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아마조네스의 주포인 산토스 선수가 은근히 실책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다영 뒤에서 토스! 이재영 강스파이크! 성공!.gif

 

이재영 선수가 노련미를 바탕으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해주고 있습니다. 1세트는 이재영, 2세트는 마야, 3세트는 이재영 이런식으로 이다영 세터가 밀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2대22! 산토스! 중요한 순간! 아! 나갑니다.gif

 

산토스 선수가 연속 범실을 기록하고 맙니다.

아마조네스는 3세트 역시 끝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에 연속으로 실책을 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3세트는 PAOK팀이 25대22로 따냅니다.

 

3세트의 해결사는 이재영 선수였습니다. 물론 수비되는 공들도 많았지만, 꾸준하게 득점과 수비를 해주었습니다.

 

플로로스 감독은 이재영 선수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구단의 특명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재영 선수가 그래도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을 보면, 이재영 선수가 레프트 1선발 이라고 보여집니다.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다영 선수도 풀타임입니다. 

그리스에 온지 별로 안되서 벌써 두 쌍둥이 자매가 PAOK 테살로니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에 4세트의 움짤 하이라이트를 이어가겠습니다.

 

PAOK VS 아마조네스 4세트 움짤 입니다.▼

그리스여자배구 PAOK VS 아마조네스 경기 결과 쌍둥이 이다영 배구는 세터놀음 활약 움짤 동영상.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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