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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최민정에 브래드버리 고의 충돌 의혹 받는 경기 움짤 동영상.

마리엔느 2021. 10. 12.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인 심석희 선수가 고의 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온 언론을 가득 매우며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최근 모 코치와의 카톡 내용이 공개가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심석희 선수의 카톡 문자 내용 중 국가대표팀 동료인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비하하는 내용들이 담겼다는 뉴스 보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쇼트트랙 강국입니다. 특히 여자 국가대표 계주팀의 실력은 최고라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져서, 2022년에 예정 되어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카톡 문자 내용 안에는 최민정 선수를 두고 한 내용도 있었다는 보도였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모 코치간의 카톡 내용에서 모 코치가 최민정 선수를 여자 브래드 버리로 만들자 라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 말에 대해서 심석희 선수도 동의하는 듯한 답문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 여론은 동료간에 작은 감정다툼등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이 브래드 버리를 만들자라는 표현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라는 반응 입니다.

 

브래드버리 선수는 호주의 쇼트트랙 선수를 뜻 합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때 다른 강력한 우승후보 선수들이 경기 막판 혼전 속에 넘어지면서 행운의 금메달을 딴 선수 입니다. 

 

그래서, 브래드버리 만든다라는 뜻이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 선수를 고의로 넘어뜨려서 다른 국가의 경쟁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록 만들어주자 라는 의미가 아니냐 라는 것이 인터넷 여론의 반응 입니다. 이어지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승부 조작이나 고의 충돌은 없었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고, 반대로 최민정 선수측은 진상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좌측 최민정 우측 심석희 선수가 서로 충돌하는 장면.

 

이 문제가 생각보다 커져나가고 있어서, 심석희 선수에게 여론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현재 선수단 퇴촌을 하게 될 예정정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것은 아니기 때문에, 카톡의 내용이나 각종 사건의 진위여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렇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 선수의 충돌이 있었던 경기 영상을 움짤로 보시겠습니다.

 

자 남은 바퀴는 한 바퀴! 최민정 아웃사이드로 돌아 나갑니다! 아~~~ 이런....gif

 

2018년 2월 22일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영상 중에 일부 움짤 입니다. 아웃사이드로 치고 나가고 있던 최민정 선수와 인사이드로 돌고 있던 심석희 선수가 서로 충돌해서, 같은 한국팀 선수끼리 부딪혀서 둘 다 메달을 따지 못했던 그런 경기 입니다.

 

조금 더 충돌장면을 확대해서 보시겠습니다.

 

심석희 최민정 충돌.

 

최민정 선수는 이 충돌 뒤에 팬스에 부딪히면서 다소 통증을 호소하던 장면이 중계된 적이 있습니다.

 

고의성은 애매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각도에서 슬로우 비디오로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위의 영상들을 종합해서 보시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심석희 선수의 손의 위치가 이상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빙판을 잡은 팔 말고, 스윙 하는 반대팔이 최민정 선수를 밀쳐낸 것 아니냐 라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여론의 많은 분들은 심석희 선수의 팔동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너를 돌 때 심석희 선수가 오른쪽 팔로 최민정 선수를 밀어내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이런 어이없는 충돌이 우연히 발생하기는 어렵습니다. 농담 같이 주고 받던 카톡 내용이 현실화 된 것 입니다.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가 같은 팀 동료에 대해서 저런 문자를 주고 받았다는 자체가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일부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심석희 선수의 손동작이 매우 부자연스러웠다면 그 때 수많은 한국 동계올림픽 스포츠 팬들은 심석희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지적을 했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 카톡 문자 뉴스를 보고 나서 그 때의 동작을 이상하게, 혹은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그 때는 못느꼈던 것을 지금은 고의적이다라고 느낀다는 것은 다소 객관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체력이 모두 소진되는 게임 막판 고의적으로 저런 행동을 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을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위와 같은 의견들도 있습니다.

 

동영상 만으로는 고의성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경기 결과 결국 최민정 선수는 4위 기록. 심석희 선수는 실격패 당합니다.

 

최민정 선수 소속사에서 심석희 선수의 충돌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고 요구 했다고 합니다. 당장 올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있는 상황에서 여자 쇼트트랙팀의 팀웍과 메달획득에 작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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