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오늘, 헤비급 세계관 최강자인 와일더 디온테이 와일더와 타이슨퓨리의 WBC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와일더의 통산 전적은 46전 42승 2패 1무 이고, 타이슨 퓨리의 통산 전적은 32전 31승 1무 였습니다. 두 선수는 전적의 좋고 나쁨을 계산해 볼 필요 없는, 현 시대 최강 헤비급 복서들입니다. 누가 승리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WBC 헤비급 챔피언 벨트는 타이슨 퓨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와일더가 도전자 입니다.
디온테이 와일더 선수는 상대방을 다운 시키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매우 유명한 선수입니다. 무차별적인 공격력을 가진 선수로, 저 같이 복싱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간담을 서늘케 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디온테이 와일더 선수는 타이슨 퓨리 선수와 과거 두 번의 매치를 치뤘고 오히려 1무 1패로 열세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타이슨 퓨리의 내구성 있는 냉정한 타격에 고전했던 경기였습니다.
드디어 다시 현세대 복싱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이 시작됩니다.
디온테이 와일더 선수의 별명은 브론즈 봄버라고 합니다. 국적은 미국 입니다.
타이슨 퓨리 선수의 국적은 영국입니다. 타이슨 퓨리 선수의 별명은 "집시킹" 이라고 합니다.
입고 나온 티셔츠 영어로 별명이 적혀 있습니다.
두 선수는 생김새 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그냥 둘 다 강해보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와일더 선수가 좀 더 직선적인 스트레이트로 빠른 복싱을, 퓨리 선수는 묵직한 파워의 복싱을 할 것 처럼 보입니다.
과거 마이크 타이슨 선수가 활약하던 시대에 비해서 훨씬 큰 피지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키는 199 센티미터, 리치는 무려 211 센티미터 이며, 타이슨 퓨리의 키는 202 센티미터, 리치는 무려 216 센티미터 입니다.
디온테이 와일더 선수가 일반적인 헤비급 복서를 상대할 때 상대적으로 큰 피지컬로 유리한 게임을 진행해왔었는데, 타이슨 퓨리보다 작은 상황입니다. 평균 체중도 타이슨 퓨리 선수가 123 킬로그램으로 20킬로 그램 정도 더 무겁습니다.
신체 스펙은 타이슨 퓨리 선수가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3라운드 입니다.
퓨리 선수가 유효타에서 30 대 19로 앞서던 시점, 결국 빠른 레프트훅 라이트훅 연타 후 짧은 숏어퍼컷으로 와일더 선수를 다운 시킵니다.
복싱 팬 분들이라면 벌써 부터 승패가 직감 되셨을 것 같습니다.
4라운드.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번에는 퓨리가 다운 당합니다. 와일더 선수는 잠깐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타로 타이슨 퓨리에게 연타 러쉬로 다운을 뺏어 냅니다.
다운은 한 개씩 주고 받았지만 유효타에서 타이슨 퓨리 선수가 훨씬 우세한 상황입니다.
물론, 타이슨 퓨리 선수는 이정도 다운에 다시 못일어날 선수는 아닙니다. 다시 일어나서 경기는 계속 됩니다.
시간이 흘러 경기 후반부인 10라운드에 이릅니다.
퓨리 선수의 이번 다운은 경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 짓게 됩니다.
이미 체력이 바닥난 와일더 선수는 다음 라운드인 11라운드에 그대로 퓨리 선수의 공격 세례를 받으며 KO패 당하게 됩니다.
타이슨 퓨리 선수의 완벽한 승리였으며, 이로 인해 와일더 선수와의 상대전적 2승 1무를 기록, 현시대 세계 최고의 헤비급 복서임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이렇게 퓨리 선수가 WBC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유지하게 됩니다.
타이슨 퓨리 선수는 이름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체형도 그렇고 인자강 스타일 같다는 인터넷 평가가 있습니다.
또한 같은 헤비급인데, 와일더 선수가 유독 퓨리 선수 앞에만 서면 많이 가볍고 외소해 보인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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