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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VS 랴오닝 3,4위전 1차전 경기 결과 사진 모음. 김연경 딩샤 와 맞대결 승리.

마리엔느 2022. 1. 7.

2021년 1월 3일 김연경 선수의 상하이브 브라이트 유베스트팀과 랴오닝 팀의 3,4위 결정전 1차전이 있었습니다. 

 

3,4위전은 3전 2선승제로 이뤄지며, 랴오닝 팀 같은 경우는 예선 리그에서 상하이팀이 한 번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장쑤 팀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한 팀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상하이팀의 라인업 입니다.

 

라이트 : 11번 오우양시첸

레프트 : 10번 김연경, 17번 중후이.

센터 :  6번 가오이, 2번 장위첸

세터 : 18번 쉬샤오팅

리베로 : 1번 왕웨이이

 

상하이팀은 장쑤와의 준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출장시키지 않았던 김연경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이 라인업이 상하이팀이 기존에 밀고 있었던 최정예 맴버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돌아온 월드클래스 김연경

 

다음은 랴오닝팀의 라인업 입니다.

 

라이트 : 4번 쑨샤오센

레프트 : 10번 두안팡, 5번 시빙통

센터 : 15번 쉬에이지, 6번 후밍위안

세터 : 8번 딩샤

리베로 : 19번 쉬젠안

 

랴오닝팀의 팀의 최선의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랴오닝 팀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는 두안팡, 후밍위안, 딩샤 선수 입니다. 

 

세터진 대결에서는 상하이팀 세터인 쉬샤오팅 선수가 랴오닝팀의 딩샤 선수에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윙스파이커 공격수 같은 경우에는 김연경 선수가 두안팡 선수보다는 확실히 한 수위의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센터진도 상하이팀 가오이 선수가 랴오닝팀 후밍위안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는 상하이팀이 더 우세하다고 하겠습니다.

 

경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랴오닝팀 입니다.
대각선 스파이크를 날리는 두안팡 선수 입니다.
교정직 장착 딩샤 선수 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딩샤 선수의 토스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속공플레이를 하는 장위첸 선수 입니다.

 

장위첸 선수는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팀이 올 시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는 빈약한 센터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오이 선수가 나름 준수한 플레이를 해주기는 하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가오이 선수와 함께 벽을 만들어야 할 파트너 센터진의 신장이 180대 초반인 경우가 많아서 높이에서 상대팀을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가오이 선수는 가끔 팀의 수훈 선수급 활약을 보여준적은 있지만, 장위첸 선수나 진시위 선수는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상하이팀이 더욱 강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좀 더 높은 신장의 센터진을 영입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오이 선수가 이동속고을 펼치고 있습니다.
네트앞 볼다툼 하는 쉬에이지 선수와 쉬샤오팅 선수 입니다.
딩샤 선수와 두안팡 선수가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이동속공 하는 가오이 선수 입니다.
리시브 하는 왕웨이이 선수 입니다.

 

왕웨이이 선수는 장쑤와의 준결승전에서 다리를 저는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그런데, 랴오닝과의 경기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분전하는 두안팡 선수 입니다.
작전지시 내리는 상하이팀 감독입니다.

 

장쑤전에서 김연경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던 왕지텅 감독님은 이번 경기에서 김연경 선수를 투입 시켰습니다. 왕지텅 감독님은 조던 라슨 선수나 김연경 선수에게 작전타임 시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습니다.

 

오우양시첸 선수가 블로킹 하고 있습니다.
오우양시첸 선수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습니다.
중후이 선수의 스파이크를 딩샤 선수가 블로킹 하고 있습니다.

 

중후이 선수는 장쑤전에서 상대팀의 높은 블로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랴오닝팀에서는 공격이 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후이 선수는 이날 장쑤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랴오닝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장쑤전에서 그렇게 서브를 잘 넣었다면 좋았을텐데, 장쑤전에서는 실책이 많았지만, 랴오닝 팀에서는 완벽한 수준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넣으며 랴오닝팀의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팀의 사기를 올리는 딩샤 선수 입니다.
오우양시첸 선수가 스파이크를 날립니다.

 

오우양시첸 선수는 신인 유망주 선수인 왕인디 선수에게 라이트 주전 공격수 자리를 빼앗기며 시즌 내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준수한 외모로 인기가 있지만 실력적인 부분은 부족하다는 평가 입니다.

 

이 날 경기에서 날라다닌 쑨샤오센 선수 입니다.

 

랴오닝팀 4번 쑨샤오센 선수는 신장이 186센티미터이며, 나이는 2000년생으로 23살 입니다. 듬직한 체격을 가진 선수로 파워있는 스파이크를 보여주었습니다. 세계랭킹은 없는 선수 입니다.

 

당초 에이스 선수로 분류되지 않았던 쑨샤오센 선수는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며 랴오닝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딩샤 선수보다 훨씬 높은 타점으로 스파이크를 때리는 김연경 선수 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장쑤전 결장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듯, 에이스급 플레이로 상하이팀을 이끌어 나갑니다.

 

기분좋은 왕웨이이 선수 입니다.
언더토스 하는 딩샤 선수입니다.

 

딩샤 선수는 쉬샤오팅 선수의 토스보다 좀 더 깔끔하고 안정적인 토스웍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상하이팀에 딩샤 선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딩샤 선수도 실력이 하향세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만, 토스가 쉬샤오팅 선수보다는 안정적이어서 만약 김연경 선수와 합을 맞췄다면 김연경 선수의 공격력이 더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파이크 때리는 시빙통 선수 입니다.
공격 성공에 기뻐하는 시빙통 선수와 후밍위안 선수 입니다.
쑨샤오센 선수의 스파이크를 막는 중후이 선수 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딩샤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매우 높은 타점을 보여줍니다.
쉬에이지 선수입니다.
네트 앞 찬스볼을 공격하는 오우양시첸과 가오이 입니다.
네트앞 다툼 쑨샤오센 선수와 김연경 선수 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이런 네트앞 볼다툼에서 잘 밀리지 않은 선수로 유명합니다.

 

두안팡 선수의 사력을 다하는 스파이크 입니다.
쑨샤오센 선수와 맞대결 하는 김연경 선수 입니다.
소리치는 두안팡 선수 입니다.
쉬샤오팅 세터의 토스 입니다.
페인팅 공격하는 김연경 입니다.
양팀의 에이스 김연경 선수와 딩샤 선수 입니다.
디그 하는 랴오닝팀 리베로 쉬젠안 선수 입니다.
후밍위안 선수와 속공플레이를 시도하는 딩샤 선수 입니다.

 

경기 결과는 세트스코어 3-1 로 상하이팀의 승리였습니다. 

상하이팀은 2세트를 25-21 로 내주기도 했으나, 3세트부터 다시 집중해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승리에 기뻐하는 상하이팀 선수들입니다.

 

양팀 합쳐 최고득점자는 돌아온 월드클래스 김연경 선수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21득점을 기록합니다. 공격성공률은 40% 였으며 블로킹은 2개를 해냅니다. 

 

상하이팀에서는 중후이 선수가 19득점, 오우양시첸 선수가 11득점, 장위첸 선수가 11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와 레프트를 맡고 있는 중후이 선수는 장쑤전에서와는 달리 공격이 잘 통하면서 김연경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중후이 선수의 신장이 186센티미터급만 되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위력적인 선수일텐데, 신장이 아쉽습니다. 

 

한편 랴오닝팀은 4번 쑨샤오센 선수가 무려 20득점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을 해주었습니다. 공격성공률도 51%나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랴오닝팀 10번 두안팡 선수는 랴오닝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시도를 했으나 31%의 저조한 공격성공률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두안팡 급 선수로는 역시 김연경 선수를 상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랴오닝팀 딩샤 선수와 자오용 감독님 입니다.

 

딩샤 선수도 최선을 다했지만 공격진에서 당초 열세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랴오닝팀의 자오용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강력하게 푸쉬를 했지만 실력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종일관 표정이 좋지 않았던 자오용 감독님 이었습니다.

 

그래도 자오용 감독님은 경기 중 계속 서서 코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여자배구리그 감독님들이 성의 없이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는 등 한국 배구팬분들이 보기에는 너무 승부욕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그래도 자오용 감독님은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판의 판정에도 자주 항의를 하는 자오용 감독님 입니다.

 

감독이라면 승부욕이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을 지적하는 자오용 감독님.WEBP
감독님께 혼나고 화이팅 하는 랴오닝 선수들.WEBP

 

랴오닝팀이 끝까지 열심히 게임을 해주었기 때문에 비록 3,4위전이었지만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이기려고 했었는지도 모를 자오용 감독님.
울상짓는 자오용 감독님.WEBP

 

정신력이나 집중력의 문제가 아닌, 양팀은 약간 실력차가 있는 팀으로 보여집니다. 상하이팀은 3,4위전 2차전 역시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경기 상하이 VS 랴오닝 3,4위전 2차전 경기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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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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