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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상하이 VS 선전 경기 중국여자배구 결과 활약 사진 모음 및 득점 기록

마리엔느 2021. 12. 4.

2021년 12월 3일 김연경 선수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팀과 선전 중국 세르비아 팀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상하이팀은 B조리그 4위의 선전과의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전팀이 4위인 이유가 여러번의 패배를 해서가 아닌 오직 1패를 해서 4위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력을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팀의 에이스 김연경 선수가 사진에서도 정중앙을 차지합니다. 누가봐도 리더 같아 보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참고로 주장이 아닙니다.

김연경 선수를 좋아하는 가오이 선수가 김연경 선수의 왼쪽에 서 있습니다.

선전팀은 세계적인 아포짓 스파이커 티야나 보스코비치 선수의 언니인 다야나 보스코비치 선수가 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야나 보스코비치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야나 보스코비치 선수가 부상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다른 이상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 문화는 잘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배구 스포츠 운영방식도 리그 운영부터 공지 등의 과정, 규정까지 모두 포함해서 이해 안되는 문화가 많습니다. 중국 여자배구 경기 자체는 재미있는데 운영방식과 사고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글을 적겠습니다.

상하이팀에서는 외국인 선발 출전 제한제대로 인해 로테이션에 따라 조던라슨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상하이 광명팀을 제외하고는 외국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시즌 입니다. 원래 외국인 용병 선수가 한팀에 2명씩 있는 팀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올 시즌 2021-2022 중국여자배구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1명 정도만 쓰거나 아니면 아예 해외용병을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팀만 외국인 선수를 2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니, 유독 특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전 세르비아팀에 다야나 보스코비치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선전팀도 모두 중국인 자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스타팅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경기결과는 아마도 상항이 광명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고 경기 전 부터 예상할 수 있게 되어버렸습니다.

한국 배구 커뮤니티를 보면 오우양시첸 선수의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강스파이크를 잘 못때릴 것 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데, 잘 때립니다.

위 사진 속 3명의 선수는 일단 팀의 정예맴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트 공격수 쪽은 쓸만한 선수가 오우양시첸 선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전이라고 쳐도, 종후이 선수는 상하이 팀의 주장인 양지에 선수도 있는데 주전을 꿰찬것을 보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장 양지에 선수가 신인급 선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양지에 선수는 키가 무려 194센티미터에 나이도 28살 입니다. 한참 주전맴버로 뛸 시기인데, 특별한 부상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부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181센티미터의 상대적 단신인 종후이 선수가 주전 레프트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터라는 포지션이 은근히 로테이션이 적은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주전 세터로 결정되면 쉬지 않고 나오는 경기들이 많습니다. 쉬샤오팅 선수는 상하이팀 경기에서 항상 보입니다.

장커판 선수는 2002년생의 어린 선수 입니다. 주전세터가 아닙니다.

선전팀은 출전하지 않은 주전세터 비안위첸 선수와 장커판 선수는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상하이 2번 선수 장위첸 과 대화를 웃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종후이 선수는 서브 파워가 강합니다. 종후이 선수도 가오이 선수처럼 얼굴이 작고 신체 비율이 좋습니다.

선전 4번 선수 레프트 유윈웨이 와 9번 선수 왕지민 이 대화를 나눕니다.

경기 끝나고 칼국수 한그릇 때리자고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선전팀 하는걸 봐서는 경기는 매우 빨리 끝날 것 같습니다.

가오이 선수의 손가락 길이가 매우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쉬샤오팅 선수도 세터지만 키가 큰 편이어서 준수한 높이의 블로킹을 자랑합니다.

조던 라슨 선수가 리더십이 있는 것은 맞지만, 김연경 선수보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감정표현은 김연경 선수가 더 적극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국적이 다른 중국선수들이지만 김연경 선수와 함께 있으니 가깝게 느껴집니다. 국적에 상관없이 팀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리더십 킴연경 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출전하는 날에는 중국배구협회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2021년 12월 3일에 중국 여자배구 경기가 3개가 있었는데, 그 경기중에 가장 많은 사진을 김연경 선수 경기에서 찍었습니다. 중국 사진 기자일텐데 김연경 선수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김연경 선수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인과 한국인이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서양 선수들보다는 같은 극동아시아 국가의 사람이기 때문에 위화감이 적을 것 같습니다.

오우양시첸 선수도 중계카메라에 매우 많이 잡힙니다. 유명한 선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독 이 선수를 카메라에 클로즈업해서 많이 찍어줍니다.

특히 중계 카메라 감독님이 좀 편파적인 것 같습니다. 잠깐만 비춰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따라가면서 잡아줍니다. 오우양시첸 선수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나 봅니다.

가오이 선수도 오우양시첸 선수와 더불어 상하이 팀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오이 선수는 최근 김연경 선수와 함께 경기를 뛰는것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김연경 선수도 가오이 선수에게 편하게 잘 대해주는 모습들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합니다. 국적을 떠나서 김연경 선수를 잘 따르는 상하이 선수들이 괜찮게 느껴집니다. 마치 중국판 김연경과 아이들 처럼 보입니다.

이날 행복배구를 한 상하이팀은 선전팀을 가볍게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으로 승리 했습니다.

1세트는 25대15, 2세트는 25대16, 3세트는 무려 25대11 로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를 하며 승리했습니다. 배구 경기에서 한 세트에 10점차 경기를 한다는 것은 프로와 아마추어 수준의 게임을 했다고 느껴질 수준의 압도적인 경기력차이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1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양팀합쳐서 2위의 기록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서브득점을 3개나 해냈습니다.

양팀 합쳐서 최다득점자는 17번 종후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그렇고, 종후이 선수가 외국인 용병 선수와 밀리지 않을정도의 다득점을 해줍니다.

종후이 선수 배구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전팀은 1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최악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선전팀이 상하이팀에 비해서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토록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선전팀의 레프트 메인 공격수이자 팀의 주장인 3번 선수 장이찬이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야나 보스코비치 선수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주전세터 8번 선수 비안위첸 선수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벌써 주전선수 3명이나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것 입니다. 당연히 주전 풀맴버로 나온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팀을 이길 턱이 없었습니다.

선전팀은 제대로된 전력으로 나온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김연경 선수의 상하이팀은 무패 순항중입니다.

상하이 VS 선전 보스코비치 등 주전선수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

김연경 상하이팀 경기 다야나 보스코비치 출전하지 않은 이유. 중국여자배구 리그 문제점.

2021년 12월 3일에 있었던 김연경 선수의 상하이팀과 선전팀의 경기에서 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선전 세르비아팀은 상하이팀과 붙기 전에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강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