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이저리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40 40 클럽 가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30 30 클럽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비해서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나오는 편인데, 40 40 클럽은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 입니다. 그런데 오타니 선수가 이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 입니다.
오타니 선수는 한국 시각으로 2024년 8월 24일 LA 다저스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템파베이 레이스 팀과의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하였습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39홈런 3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이미 1도루를 추가시켜서 39홈런 40도루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40 40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오타니의 마지막 40번째 홈런은 상당히 극적인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LA다저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는 3대3 동점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오타니 선수가 입장하였습니다.
이날 경기 까지 오타니 선수의 만루 상황에서의 타율은 2할6푼4리 였고, 통산 2개의 만루홈런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아주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상대팀 템파베이 투수는 콜린 포셰 (Colin Poche) 라는 선수로 2024년 1승 1패 2세이브 방어율 3.78을 기록중에 있는 준수한 좌완투수였습니다.
오타니 선수는 콜린 포셰 선수의 84마일 짜리 변화구를 보기 좋게 때려서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오타니 선수는 좌완투수에게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보기 좋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작렬 시킴으로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 승리와 함께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40 40 클럽 가입이 동시에 이루어지자, LA 다저스 스타디움은 축제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40 40 클럽 축하 인터뷰를 하고 있는 흑인 여자 아나운서의 이름은 커스틴 왓슨 (Kirsten Watson) 입니다.
커스틴 왓슨은 보시다시피 큰 키를 가졌는데, 배구 선수 출신이며 컬럼비아 저널리즘 스쿨에서 방송과 스포츠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현재 커스틴 왓슨은 LA다저스 팀의 사이드라인 리포터 겸 진행자로 활약중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저런 장면이 나왔다면 여기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나라가 난리났을텐데, 미국은 쿨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그리고 인터뷰 중인 오타니 뒤에서 물을 뿌린 두 명의 선수는 무키베츠 선수와 프레디 프리먼 선수 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오타니 선수 입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40 40 클럽 가입자 선수 이름 및 시기, 소속팀, 40 40 달성 당시 기록
1. 호세 칸세코 198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2홈런, 40도루.
2. 베리 본즈 199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2홈런, 40도루.
3. 알렉스 로드리게즈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42홈런, 46도루.
4. 알폰소 소리아노 2006년. (워싱턴 내셔널스) 46홈런, 41도루.
5.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2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1홈런, 73도루.
6. 오타니 쇼헤이 2024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역대 6번째 40 40 클럽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50 50 클럽 달성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야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40 40 클럽의 가치와 의미.
40 40 을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해당 야구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호타준족의 선수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 150년에 단 6명 밖에 없는 대기록입니다.
보통 홈런 타자들은 덩치가 크고 느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홈런 개수를 채우더라도 도루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 기록은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홈런타자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같은 선수는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라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오타니 선수의 40 40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달성 기록으로, 12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당연히 아시아 선수 최초의 40 40 기록 달성이기도 합니다.
한국 야구 팬들의 오타니 선수의 40 40 기록에 대한 반응과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
주업이 투수이며, 현재 부상 때문에 부업으로 타자를 하고 있는 선수가 40 40 기록을 달성중이다.
한국의 야구팬들은 오타니 선수의 40 40 기록 달성을 보며 위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의 오타니 선수의 기록이 여기서 끝날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새로운 기록이 수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의 남은 경기는 각 팀 당 30경기 정도 입니다. 만약 오타니 선수가 페이스를 끌어 올린다면 추가적인 대기록을 수립할 수 도 있겠습니다.
현재 50 50 클럽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45 45 클럽 기록도 없는 상황입니다.
즉 오타니 선수가 남은 30경기에서 홈런 5개, 도루 5개만 추가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초의 45 45 클럽 기록을 세우게 되는 유일한 선수가 되는 것 입니다.
오타니 선수가 50 50 클럽을 달성해주면 가장 베스트한 상황이지만 설령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45 45 클럽 까지만 달성해줘도 오타니는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남게 될 것 입니다.
수 많은 야구팬들이 남은 경기 오타니 선수의 기록 갱신을 함께 지켜보며 즐거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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