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8-201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왼쪽 풀백으로 토트넘의 유망주 카일 워커 피터스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키는 174cm, 몸무게는 64kg 입니다.
경기장 전체 화면으로 보면, 상당히 외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어깨가 좀 넓은 편이어서 운동선수 같은 느낌이 납니다.
겉모습은 일단 스피드가 빨라 보이는 선수인데요.
아직 스피드가 어느정도인지는 감이 안옵니다.
그동안 출전도 거의 안했었고 말이죠.
그러나, 이번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전에서 다른 선수들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왼쪽 풀백 선발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동갑 우스만 뎀벨레에게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처음에 뎀벨레에게 공을 뺏긴 조그만 흑인 선수가 워커 피터스.
그리고 뎀벨레의 스피드 치달에 능욕당한 선수가 워커 피터스.
마지막에 슛팅을 막는 테클을 했다가 실패한 선수가 워커 피터스.
한마디로 우스만 뎀벨레의 미친듯한 스피드에 완전 굴욕을 당했는데요.
완전 제대로 농락당했죠.
공뺏기고,
스피드에서 지고,
테클 실패하고.
해리 윙크스 선수는 아무래도 반대편의 같이 뛰고 있는 공격수가 있다보니까 그 선수를 막느라고 방향잡기가 힘들었을 텐데요.
한마디로 경기 초반 카일 워커피터스 선수가 혼자 골을 내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스만 뎀벨레 선수의 달리기가 빠르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비교되게 빠를 줄은 몰랐어요.
물론 역동작에 걸렸다고는 하지만 워커피터스 선수도 체형으로 보았을 때 기본 스피드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뭇 과거 유망주 랭킹 1위의 위용을 느껴보게 됩니다.
이 선수를 2023년까지 재계약 했다고 하는데요.
토트넘의 유스 출신이기도 하고, 잉글랜드 청소년 국가대표인 카일 워커 피터스.
유망주로 멈출 것인지, 꽃을 피울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토트넘의 수비수들이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보니 워커피터스가 빨리 인정받는 수비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잘한다는 가정하에요.
흑인들의 외모는 호감형이 있고 비호감형이 있는데요.
워커피터스는 호감형 외모라서 이미지가 좋아요.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착하게 생겼네요.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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