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로딩 랙이 좀 있을 수 있으니 천천히 내려서 보세요.)
킬러 라.
레알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이번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한 건 해냈습니다.
바로 리버풀의 유일한 희망, 전력의 핵심인,
이집트 메시 살라를 후려 매치기로 담군 것이죠.
라모스 보면, 옛날 부터 투지하나는 알아줬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거의 "악에 받혀서 축구하는 인간."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만큼 사람이 좀 너무 무서워요.
레알마드리드에 페페가 있을 때는 그래도 조금 덜 악마같았는데....
페페 떠나니까 더 업그레이드 된 반칙왕이 되었습니다.
아래 움짤 영상을 좀 보실까요.
교체명단이 허접한 리버풀.
스쿼드가 두터운 레알마드리드보다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다.
그래서 살라는 무엇보다 소중한데!
그런데
살라를 매치기 하는 라모스.
"으랏찻차! 유도식 매치기!"
유도가의 냄세가 나는 라모스.
이집트 메시 살라의 어깨와 오른쪽팔이 낑겨 버리고 맙니다.
살라의 우측 어깨와 팔꿈치가 돌아가는 상황.
살라는 이렇게 게임 아웃 당하게 됩니다.
리버풀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고, 살라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텐데요.
그는 그렇게 울면서 그라운드에서 퇴장하게 됩니다.
라모스는 정말 악동같아요.
라모스의 담구기로 인해서 인스타그램이 난리가 났다고 하네요. 이집트의 살라 팬들이 많이 분노를 하셨나봐요.
라모스 선수. 실력은 참 좋은데 많이 과격하고 다혈질인 선수이죠.
사실, 아군이면 좋고, 적군이면 나쁘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할 수 있겠어요.
우리나라 국가대표에도 라모스 같은 수비수가 있으면 듬직할테니까 말이죠.
저는 개성있는 라모스 선수를 좋아합니다.
과거 풀백이었는데, 인정을 제대로 못받고 센터백이 되었었죠.
어렸을 때 부터 봐서, 이제는 레알마드리드의 주장이 된 라모스를 보면 옛날 생각도 나기도 합니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겠지만, 그건 아무도 모르는 법이죠.
다만 축구팬으로서 라모스의 담구기로 인해, 챔스 결승이 좀 싱거워진 것은 사실이랍니다.
리버풀 전력 핵심을 담구기로 이탈시킨 라모스.
이것도 승리의 주역일까요? 적당히 담굽시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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