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로딩랙이 있을 수 있으니 천천히 보세요.)
드디어 붙은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마드리드 VS 리버풀.
레알마드리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라이트 윙 가레스 베일이 드디어 한 건 해내고 말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유리몸으로 인한 잦은 부상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많이 줘왔던 베일.
그러나, 리버풀을 상대로 후반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무려 2골을 연속으로 박아버리면서,
"클라스는 영원하다."
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베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오버헤드킥 구경한번 해보실까요?
후반전, 리버풀과의 1:1 동점 상황.
레알마드리드의 왼쪽윙백 마르셀루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립니다.
그런데 크로스 된 공은 갑자기 "턱!" 하면서 베일의 바이시클킥에 걸려버립니다.
약간 포물선을 그려서 들어가서 아쉬웠지만,
원채 자세가 멋있었습니다.
카메라 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이시클킥!
공을 따라가기 바쁘군요.
일반적인 완벽한 자세의 오버헤드킥은 아니었지만,
발등에 제대로 얹히고 맙니다.
크로스가 날아오는 결대로 베일의 주발인 왼발에 제대로 걸립니다.
리버풀의 수문장 카리우스 골키퍼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속도 자체는 아주 빠른 골은 아니었지만,
방향을 예상하기 힘든 골이었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골을 먹히고 맙니다.
동점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베일은,
이렇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게 되고,
리버풀을 3대1로 격파하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됩니다.
베일은 유리몸이기는 하지만, 확실한 크랙이지요.
솔직히 베일을 대체해서 과연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큰형 호날두가 노장이 되어감에 따라, 과연 호날두급을 대체할 선수가 작은형 베일 외에 어떤 선수가 있을까요?
베일은 돌파, 스피드, 중거리, 헤딩까지 다 되는 만능형 선수인데 말이죠.
베일은. 베일이다.
클라스는 영원하다.
베일선수 파이팅!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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