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페셜 움짤 동영상/커쇼

커쇼 스페셜 움짤 동영상과 완벽 분석 - 통산 2000 탈삼진 실력

마리엔느 2017. 6. 10.

클레이튼 커쇼.

그는 2017년 현재 통산 2000 탈삼진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104년의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단 71명만이 나온 기록입니다.

 

커쇼의 나이, 그리고 지금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아마 어마어마한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럼, 커쇼의 삼진 움짤 동영상과 함께 커쇼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커쇼의 전매특허. 최고의 주무기인 커브로 워싱턴 네셔널즈의 강타선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

 

1. 커쇼의 주무기 커브

 

커쇼는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75마일 정도의 느린 커브입니다.

75마일이면, 시속으로 해서 120키로 구속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유희관 급 입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의 강타자들은 그 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왜 일까요?

 

그것은 커브의 무브먼트가 좋기 때문입니다. 육안으로도 느껴지는 강한 회전력에서 오는 빨려들어가는 공의 느낌이 대단합니다.

 

또한 커브의 각도가 이건 뭐 "폭포수 커브" 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마도 좌완 투수중에서 커쇼 처럼 커브를 잘 던지는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커쇼의 직구 구속은 평균 93마일 정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무려 20마일 정도 차이의 구속 변화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입니다.

 

 

 

2. 커쇼의 송곳같은 제구력의 직구

 

(커쇼는 정확히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를 스트레이트로 집어 넣는다.)

 

커쇼의 제구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특히 커쇼가 페넌트레이스에서 기복이 없는 이유는, 그가 완벽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해서 매우 불안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쇼는 그런 불안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커쇼가 나오는 경기는 그냥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제구력을 유지한다는 것이 매우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제구력 만큼은, 역사상 최고의 투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의 직구 구속은 평균 93마일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빠른 선수들도 넘쳐나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제구력이 그의 구속을 더욱 빠르게 느끼도록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커쇼의 직구는 오승환의 직구보다 약 1~2마일 정도만 평균적으로 빠릅니다.

거의 차이가 안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아닙니까?

구속이 전부가 아님을 또한 느끼게 되는 대목입니다.

 

 

3. 커쇼의 숨겨진 무기 슬라이더

 

오른쪽으로 휘어서 빨려들어가는 직구와 비슷한 슬라이더.선동렬 감독이 말하던 어깨의 각도가 참 좋다. 커쇼의 슬라이더는 약간 커터 라고 할 수 있다.

 

 

커쇼는 평균 88마일 짜리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슬라이더가 직구와 매우 비슷한 궤적에서 날라오는데, 공끝의 각도가 살짝 안쪽으로 더 휘어들어가면서 타자들을 삼진시킵니다.

 

실제로 커쇼는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과거에는 타자들이 커쇼의 커브에 속수무책이었다면, 이제는 커쇼의 느린 커브만 노려치는 요령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커브로 홈런도 자주 맞는 경우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커쇼가 개발한 무기가 바로 슬라이더 입니다. 슬라이더 또한 제구력이 매우 좋아서, 커쇼는 이렇게 3가지의 구종을 거의 마스터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4. 커쇼의 활약 움짤 동영상

 

(커쇼의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 삼진 장면. 공의 각도가 매우 이상적이다.)
(류현진도 배웠다는 커쇼의 슬라이더. 류현진도 슬라이더로 재미좀 봤었다.)
(커쇼의 커브의 각도는 너무 커서 타자들은 그의 커브를 보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같다고 말한다.)
(직구는 비록 최고 시속 94마일 정도로 강속구는 아니지만 커브와 섞은 커맨드는 타자들에게 심리적으로 98마일 정도의 효과를 준다고 한다.)

 

 

5. 맺음말

 

LA 다저스의 1선발이자 절대 바꿀 수 없는 프렌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

많은 봉사활동과 기부로 모든 야구선수들의 워너비 스타가 된 이제 겨우 나이 29살의 젊은 청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성실함과 올바른 품성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투수 커쇼.

 

흔히들 커쇼의 별명을 "갓쇼" 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좌완투수 였던 빅유닛 랜디 존슨의 대기록에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리고 랜디존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역시 궁금해집니다.

 

다음에는 커쇼의 단점들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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